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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체국 돈 225억 횡령사고 특검 본문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모지점에서 발생한 거액 횡령사고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우정사업본부 모지부가 신한은행에 예치한 자금 400억원 중 사라진 225억원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 모지점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1차 검사에 이어 현재는 해당 지점을 검사 중이다. 지점 검사를 마치면 본점 내부통제시스템 등에 대한 최종검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자체검사 결과는 지점장이 우정사업본부 모지부가 예치한 400억원 중 225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점장은 본점에서 횡령 혐의를 인지하고 내부감사에 착수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번 횡령사건으로 내부감사를 벌여 신한은행에 자금을 예치한 것에 대한 잔고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우정사업본부의 귀책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부조사 결과 자체 과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한은행이 앞으로 법적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고, 문제된 금액을 전액 입금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고객돈 200억 횡령… 시중은행 지점장 자살
시중 은행 지방 지점에서 2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 금융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고 한국경제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A은행 강원도 원주지점장인 김모씨는 고객 돈으로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 거액의 손실을 입었고 본점의 특별감사가 시작되자 자살했다. 금융 당국이 파악한 김씨의 횡령금액은 400억원이 넘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손실금액은 225억원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김씨의 자살로 은행의 특별감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고 내용과 처리 결과,내부 통제 방안 등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감독 당국은 은행 측 보고를 받은 뒤 직접 검사를 나갈 것인지,2분기에 예정된 종합 검사 때 함께 볼 것인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주가 폭락으로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횡령 및 유용사건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은행과 증권사 등에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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