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 4500명 인원 삭감 발표

미국의 대형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 사는 9일, 민간항공기 부문의 근로자 약 4500명을 삭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악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여행객이 감소 경향에 있어 보잉 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여객기 수주 대수가 662대로 전년 대비 53%나 감소했습니다.

앞으로도 항공기 수주를 뒤로 미루는 항공회사가 늘 것으로 보여, 보잉 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난국을 돌파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금융기관과 제조업, 유통업 등 폭넓은 업종에서 인원삭감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