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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위대 막료장, 제2차 세계대전 논문으로 해임(NHK) 본문
하마다 일본 방위상은 어젯밤 항공자위대 최고직책에 있는 다모가미 도시오 항공막료장이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일본이 침략국이었다는 것은 억울한 누명'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데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를 빚어 본인에게 현직에서 물러나라고 전했다'며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의 다모가미 도시오 항공막료장은 민간'현상 논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많은 아시아 나라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 일본이 침략국이었다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다 방위상은 '항공막료장이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정부견해와 완연하게 다른 의견을 공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그런 사람이 요직에 그대로 있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본인에게 사임할 것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또 '본인은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고 하나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전에 '일본은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각국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안겨 주었다'는 당시 무라야마 수상의 담화를 발표한 바 있어, 다모가미 항공막료장의 논문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방침과는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와 여당은 다모가미 항공막료장을 즉각 해임시킴으로써 관계각국의 반발을 완화하고, 참의원 외교방위 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인도양에서의 급유활동을 연장하는 법안 심의에 미치게 될 영향을 피하려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 항공자위대의 최고위직에 있었다는 것은 해임만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있어, 본인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것도 포함해 국회에서 신랄히 추궁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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