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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신교 우파 `반오바마' 선전공세 강화 본문
’테러범이 미국 내 4개 도시를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핵공격을 받으며, 남성 동성애자가 발을 들여놓은 보이스카우트는 결국 해체된다’
이는 ’포커스 온 더 패밀리 액션’이라는 미국의 개신교 기반 우파 단체가 최근 이메일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선전하고 있는 ’2012년 오바마의 미국으로부터 온 편지’라는 글의 내용이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앞으로 1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왔던 개신교 우파 단체들의 막바지 선전 공세 또한 이처럼 강화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에 확연한 열세를 이어가면서 개신교 우파 단체들의 선전 활동에는 자뭇 초조함마저 묻어나는 상황이다.
이는 ’포커스 온 더 패밀리 액션’이라는 미국의 개신교 기반 우파 단체가 최근 이메일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선전하고 있는 ’2012년 오바마의 미국으로부터 온 편지’라는 글의 내용이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앞으로 1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왔던 개신교 우파 단체들의 막바지 선전 공세 또한 이처럼 강화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에 확연한 열세를 이어가면서 개신교 우파 단체들의 선전 활동에는 자뭇 초조함마저 묻어나는 상황이다.
개신교 우파 단체들은 오바마 후보와 민주당이 낙태를 허용하거나 동성애자들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점 때문에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 개념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근본주의 개신교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가 하면, 다른 단체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버락 오바마가 기독교인이 아닌 7가지 이유’라는 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미국 개신교계에서는 이런 우파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주로 젊은 신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우파 개신교 단체 활동가 스티브 스트랭 씨는 2004년 대선에서도 막바지에 집중적인 활동을 벌인 덕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제위기에 쏠린 미국 젊은이들의 관심을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가치로 되돌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파 개신교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회의론이 일고 있다.
개신교 저술가 마거릿 페인버그 씨는 개신교 우파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복음주의 교단에 속한 젊은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피로해져 있다”며 우파 단체들의 활동이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부시 대통령을 지지해 왔으나 이번에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감리교단의 키르비전 콜드웰 목사는 ’2010년 미국으로부터의 편지’ 내용에 대해 “잘못된데다가 터무니없다”며 ’믿음’을 내세우는 오바마 후보의 선거운동이 먹혀들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풀이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6/20081026000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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