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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외교 "北 핵무기 6~8개 '추정' 있어" 본문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일반적으로 북한이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6∼8개의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추정이 있는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인지 확인이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통상위원회의 외교부 국감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의 같은 질의에 "북한의 핵재처리 정황으로 볼 때 현재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것이지 정확히 (핵무기 보유여부를) 검증했거나 확인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의 추정 숫자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유 장관은 `외교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숫자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송민순(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돼 있어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 아니냐'는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방침에서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공조를 해야한다"면서 "북한이 어떤 수준의 어떤 핵무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가지고 있다는 최악의 가정하에 안보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끝)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08/10/22/0503000000AKR20081022180100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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