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IMF와 융자 협의

파키스탄 정부는 유가 폭등과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현 상황에서 대외채무 상환이 어려워지게 되자, 어제부터 중동의 두바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와 긴급융자를 받기 위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당분간, 적어도 30억 달러 내지 40억 달러의 긴급융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새로운 경제정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IMF와의 협의에서는 융자의 규모 뿐만이 아니라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은 경제발전이 현저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등에도 파급되기 시작해, 파키스탄 외에도 우크라이나가 IMF로부터 융자를 받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고 아이슬랜드도 융자를 받기 위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