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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통령, 첫 시정연설에서 미국 비판 본문
파키스탄의 자르다리 신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시정방침 연설에서 미군이 실시하고 있는 파키스탄 국내 과격파에 대한 월경공격은 주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사임으로 지난 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한 자르다리 신임 대통령은 오늘 의회에서 첫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국내를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소탕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대국이 파키스탄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해, 직접 거명은 피하면서도 이웃나라인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이 파키스탄 영내의 과격파 등에 월경공격을 반복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달 미군이 국경을 넘어 북서부 마을을 습격해 주민 20명이 숨졌다며 미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미국측은 월경공격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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