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문양까지 본뜬 전문 수표 위조범 검거

색깔과 모양은 물론 빛에 비출때 나타나는 무궁화 문양까지 정교하게 본뜬 1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 경찰청 경제범죄 특별 수사대는 자기앞수표를 위조해 유통시키려 한 혐의로 60살 김 모씨와 31살 장 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용지를 수입한뒤 스캐너 등으로 위조한 10만원 자기앞수표 296장을 수도권 일대 편의점과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제조한 위조 수표는 재질이 실제 수표와 거의 같고 또 무궁화 문양까지 정교하게 위조해 전문가들도 육안으론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45살 김 모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807/20080731/16068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