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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동 무대 복귀 가속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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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동 무대 복귀 가속화

CIA Bear 허관(許灌) 2008. 4. 19. 10:10
오늘 이 시간에는 러시아가 중동무대에로의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17일 리비아에 대한 이틀간의 방문을 마쳤습니다. 이는 러시아 국가수반이 처음으로 리비아를 방문한 것이며 또 푸틴 대통령이 5월초에 대통령직에서 퇴임하기 전에 진행한 중요한 방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가 중동정치와 경제무대에로의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푸틴 대통령의 이번 리비아 방문은 러시아가 강자의 자태로 중동지역에서 대국의 역할을 발휘할 것임을 시시해 주는 것입니다. 비록 푸틴 대통령이 곧 퇴임하지만 리비아를 방문하기 전날 그는 러시아의 제일 큰 정당인 "통일러시아당"의 당수직을 맡는데 동의했고 곧 러시아 정부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이는 푸틴이 국가지도자의 신분으로 러시아의 국내와 국외정책을 관리하게 됨을 말해줍니다. 이와 동시에 중동지역에서 현재 대국들의 정치구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발동한 미국은 지금까지 수렁에 빠져 있고 중동사무를 주도하려던 미국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반면에 지난해부터 중동지역에서 러시아의 외교노력이 매우 활발해졌습니다. 지난해 초 푸틴 대통령이 선후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요르단을 방문해 정치와 에너지분야 협력을 다졌습니다. 이란과 서방 나라들이 핵문제로 하여 심각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방문함으로써 중동무대에 복귀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상은 지난해 말 리비아를 방문해 러시아가 이 나라와의 관계를 전면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3월, 라브로브 외무상은 재차 중동을 방문해 수리아와 전통동반자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중동 평화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러시아가 중동사무에서 대국의 관건적인 역할을 다시 발휘하려 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둘째, 푸틴 대통령의 리비아방문은 중동지역에서의 양국간 전면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16일 리비아 지도자인 가다피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자협력강화와 공동의 관심사들을 토론했습니다. 리비아방문을 마치기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정치와 경제분야에서 더욱 성숙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치하게 동의했으며 양국이 양자협력을 새로운 차원에로 발전시킬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양국은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강화,발전시킬데 관한 선언을 체결했습니다. 선언은 중동이 대규모 살상무기가 없는 지역으로 되도록 함께 노력하며 지중해지역의 군사활동을 줄임으로써 이 지역이 평화와 안정, 협력지역으로 되도록 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셋째,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경제무역협력 분야의 10개 프로젝트계약을 맺어 그 성과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천연가스 협력 비망록 외에 쌍방은 러시아가 리비아를 도와 500킬로미터 길이의 철도를 부설하는 계약도 맺었는데 그 총액은 22억 유로에 달합니다. 협의 조인후 러시아 부총리 겸 재정상인 알렉세이 쿠드린은 쌍방이 체결한 경제와 금융협력협의에 따라 러시아는 리비아가 구 소련에 진 46억달러의 채무를 면제함으로써 상술한 협의와 계약에 대한 보상으로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넷째로 러시아는 최근 핵에너지의 평화적인 이용분야에서 중동 여러 나라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리비아방문기간 양국은 여러 분야협력의향선언에서 빠른 시일내로 원자력평화이용협력기초협의와 이 협의의 집행계획을 체결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러시아방문중에 양국 정부는 핵에너지 평화이용협의를 체결했고 수리아도 일전에 핵에너지의 평화이용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할 의향을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리비아 방문을 마쳤습니다. 러시아 방문 중인 압바스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은 새로운 한차례의 중동문제 국제회의가 올해 6월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고 선포했습니다. 여론들은 현재 러시아는 외교노력을 통해 중동무대의 중심으로 점차 복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가 중동무대에로의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http://korean.cri.cn/740/2008/04/18/1@11847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