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스쿠니'의 문제영상을 야스쿠니 신사 측이 삭제요구

다큐멘터리 영화'야스쿠니'와 관련된 문제로 촬영의 무대가 된 야스쿠니 신사 측은 영화는 촬영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사실을 오인시키는 영상이 포함돼 있어 문제영상의 삭제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야스쿠니'는 야스쿠니 신사를 둘러싼 갖가지 입장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소개한 것으로 한때 5개의 영화관이 주변상업 시설이 영향을 받는다며 이달에 상영을 중지해 파문이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촬영의 무대가 된 야스쿠니 신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내에서의 촬영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을 오인시키는 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 영 감독과 배급회사 등에 대해 문제영상의 삭제 등 적절한 대응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야스쿠니 신사는 상세한 내용은 모레 이후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배급회사 측은 아직 통지문을 받지 못해 어떤 영상을 문제로 삼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감독으로부터 적절한 절차를 통해 촬영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현재는 예정대로 상영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