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지원회의 개최 예정

일본정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 지원을 협의하는 국제회의를 한국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조정을 추진중입니다.

후쿠다 수상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처음으로 회담을 갖고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방향에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정부는 '일한 새 시대'에 걸맞는 연대강화의 일환으로서 올 여름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을 협의하는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할 생각입니다. 일본정부는 이 회의에 서미트 멤버인 G8 각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과 그 밖에 아시아 각국 등의 담당자를 초대할 의향입니다.

국제회의에서는 아시아의 경제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아프리카 지원에 어떻게 활용해 갈 지와 선진국과 신흥국의 지원 역할을 어떻게 분담해야 할 지 등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으로, 한국측과 조정을 추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