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당 과반수 획득하고 약진

 어제 한국에서 투표가 실시된 총선거는, 보수계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획득했습니다.

4년에 한 번 실시되는 한국의 총선거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총 299석을 놓고, 어제 투표가 실시돼 당일 개표됐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의 대통령선거에서 10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보수계 여당 한나라당이, 소수 여당으로부터의 탈피를 호소해 지지를 얻어 과반수가 넘는 153석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반해 혁신계 최대 야당인 통합민주당은 정권과 여당을 견제하는 강한 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전 정권의 여당 시절의,빈부 격차의 확대와 심각한 취직난 등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뿌리깊어, 136개 의석이 대폭 줄어 81석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한국 국회는, 지금까지의 여야당 세력이 역전돼 여당이 다수파가 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안정된 정권운영을 위한 기초가 정비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첫 국정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었다고 받아들이고, 앞으로 국민의 기대가 큰 국내 경제의 재건 등에 본격적으로 힘쓸 방침입니다.

 

http://www.nhk.or.jp/nhkworld/korean/top/news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