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E)

인도네시아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희생자는 자카르타 서부 탄제랑 시 출신의 30대 남성으로, 24일 자카르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사망자로 H6N1 조류독감 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9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3년 조류독감 바이러스 첫 발견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태국 농업당국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2백킬로미터 떨어진 나콘 사완의 한 닭 농장에서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에서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발견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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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officials in Indonesia are reporting a new fatality from the lethal strain of the bird flu virus.

The latest victim is a 30-year-old man who died today (Thursday) in a Jakarta hospital. He was from the city of Tangerang, located west of Jakarta. Doctors have not determined how he contracted the virus.

Indonesia's death toll from the H5N1 strain of bird flu now stands at 98, the worst of any country since the strain was first detected in Southeast Asia in 2003.

Meanwhile, agricultural officials in Thailand say they have confirmed an outbreak of the H5N1 strain among chickens on a farm in the northern province of Nakhon Sawan, more than 200 kilometers north of Bangkok.

It is the first such detection in Thailand in nearly a year.(미국의 소리 2008.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