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참모총장, 미국의 방위시스템 배치로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비판

	러시아군의 바르에프스키 참모총장은 15일, 미국이 동유럽에서 계획하고 있는 미사일방위시스템에 대해 회견했습니다. 회견에서 참모총장은 미국이 상정하고 있는 이란의 미사일공격 가능성에 대해 이란은 구미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이 없으며 아직도 미국측으로부터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다고 말해 방위시스템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견해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방위시스템의 배치로 요격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의 판별이 곤란해져 잘못된 정보로 탄도미사일이 발사될 위험성도 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혀 미국측을 비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오는 13일부터 유럽의 통상전력을 제한하는 조약의 이행을 일시 정지한데 대해 국경지대에 대한 병력증강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고 향후 대응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