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쿠슈네르 프랑스 외상 대 이란 전쟁불사 발언에 파문 확산 본문

유럽연합(EU)

쿠슈네르 프랑스 외상 대 이란 전쟁불사 발언에 파문 확산

CIA bear 허관(許灌) 2007. 9. 18. 22:18
쿠슈네르 프랑스 외상이 핵무기개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란에 대해 무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전해지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유럽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슈네르 외상은 16일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는 이란에 대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나아가 유엔과는 별도로 유럽이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오스트리아의 플라스니크 오스트리아 외상은 "현 단계에서 무력행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어디까지나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17일 쿠슈네르 프랑스 외상과 회담한 페어하헨 네덜란드 외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새로운 제재조치를 내놓지 않는다면 유럽이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며, 프랑스의 방침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는 4년전 이라크 전쟁의 시비를 놓고 심각한 균열이 생겼는데, 이란에 대한 대응에서도 새로운 골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