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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업단지 취재기 (중국 국제방송) 본문
(사진: 개성공단 관리윈원회 건물)
한조경제협력사업의 상징-개성공업단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반도의 유명한 역사문화 도시 개성시의 남쪽에는 세인이 주목하는 경제개발구- 남북이 협력해 개발 건설하고 있는 개성공업단지가 있습니다. 이 공업지구는 북한 평양에서 160킬로미터, 남한 수도 서울과는 70킬로미터 떨어져 차를 타고 한시간이며 도착할수 있습니다.
서울주재 본방송국기자는 일전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현대아산회사의 초청으로 주한 외국기자방문단과 함께 개성공업단지를 참관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불리우고 있는 개성공업단지에서 남과 북의 근로자들이 사이좋게 함께 일하는 모습은 기자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개성공단 북측 간호사)
"개성협력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은 남측에서 왔고 우리는 북측, 북과 남이 함께 여기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찾아 치료를 받고 갑니다. 처음에는 북과 남이 헤여져서 60년간에 만나서 서먹한감이 많았으나 지금 함께 생활해 보니 한 민족, 한 피줄은 속일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여기서 근무한지 한 주일밖에 안되지만 낱도 익히고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북과 남의 사업을 위해 힘껏 일할것을 맹세합니다."
여러분께서 방금 들으신 인터뷰내용은 개성공단에 설치된 협력병원에서 근무하는 북측 간호사의 말입니다. 올해 22살에 난 이 간호사의 소개에 의하면 하루에 150명정도의 환자를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일하기에는 불편이 없다고 합니다. 북측근로자들은 공단에서 8킬미터 떨어진 개성시에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사업을 위해 있는 힘께 일하겠다는 북측 간호사의 얘기가 아주 뜻깊게 들렸습니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남측 의사도 기자에게 비슷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69살인 유치순선생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입니다. 그는 매주 2일씩 개성병원에 출근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남측 의사)
"의사신문에서 개성병원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일하게 되어 아주 좋습니다. 자원봉사로 외국도 나가는데 여기서 치료하는것은 행복합니다."
(사진: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입주기업외에 관리위원회, 협력병원, 남한 우리은행 지점, 한국전력공사, 편의점 등 관리 봉사시설들에서도 북과 남의 인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2003년 6월 30일에 개발을 시작한 개성공업지구는 조선의 경제특구성격의 개발구로서 남북 쌍방의 협의에 의해 개발하며 취지는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인입하는데 있습니다. 북한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관할하에 있으며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회사가 주요 개발상으로 북한측이 제정한 해당 특수정책에 따라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업지구의 총개발면적은 65.5평방킬로미터며 투자총액은 2.2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미 23개 한국기업이 개발구에 입주했고 올해 2월까지 생산총액이 1억달러를 넘었습니다. 개성공업단지에 근무하는 북한근로자는 이미 1만 2천명을 초월했습니다.
이처럼 입주기업이 날로 늘고 북측 근로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이 따라 개성공업지구는 단지에 기술교육센터를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건설현장 책임자의 소개를 잠간 들어 보겠습니다.
(개성공단 현장 책임자)
"저는 현장 소장 이근재입니다. 개성공업지구 1단계 부지에 위치, 향후 입주업체에서 요구하는 북측인력의 교육양성을 담당하게 될것입니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행정동, 실습동으로 구성되며 10월말에 준공이 됩니다. 현대아산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합니다. 작업장에 보면 노란 안전모는 북측의 근로자, 하얀 안전모는 남측의 근로자입니다. 오늘은 북측 320명, 남측 40명으로 36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완공이 되면 하루에 약 1000명 수용할수 있으며 4000명-1만 2천명의 교육인원을 양성할수 있습니다."
(사진: 개성공단에 세워진 슈퍼)
이근재 소장의 소개에 의하면 남북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잘 협력해 일하고 있는데 이날 점심식사후에는 남측과 북측이 함께 배구경기도 가졌습니다.
서울주재 외국기자방문단은 또 공단에 입주한 몇개 한국기업을 참관했습니다. 한국의 시계제조기업인 로만손회사는 공업단지에 협동화공장을 꾸렸습니다. 공장 책임자의 소개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개성공단 로만손 책임자)
"로만손과 기타 협력협체가 함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수는 1천명이며 (북측) 남측은 기술지도 종업원이 62명으로 1062명이 작업을 한다. 생산한 시계 완제품이 월간 5만개가 생산되어 70여개 국으로 수출됩니다."
입주기업 참관중에 의류생산업체 신원회사에서 방문단은 800여명의 북측 근로자들이 북한노래를 들으며 옷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북측 근로자 유옥화는 여기서 이미 2년남짓이 근무했고 자기의 사업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개성공단 유옥화)
"고달프지 않습니다 조국통일문제에서 내가 한몫을 담당한다고 하니 힘이 납니다. 여기서 일해보니 남과 북이 한 민족임을 확신하며 함께 하면 세계에서 제일 좋은 옷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정부가 공산정부에서 사회정부로 수평적권력교체를 빨리 추진하기를 선진국 G8 정상들이 바라는 입장
그래야 북한이 중국정부처럼 자유화 개방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며 국제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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