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인간배아줄기세포의 효율적인 배양에 성공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의 원천이 되는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고베 시의 이화학연구소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배아줄기세포는 배양을 시도하면 세포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연구팀은 로키나제라고 불리우는 효소가 활성화되면 배아줄기세포가 죽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ROCK저해제라는 약을 사용하면 죽는 세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배아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습니다. 이번 기술로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경우 종래의 방법에 비해 증식효율이 약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는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병이나 신약 개발에 응용하려는 연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팀의 사사이 시게키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용이하게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배아줄기세포의 연구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