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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일] 한국 여성에게도 유방암 1위 차지 - 내과전문의 윤석기 박사 본문
[건강 365일] 한국 여성에게도 유방암 1위 차지 - 내과전문의 윤석기 박사
CIA Bear 허관(許灌) 2007. 5. 20. 13:52윤석기 박사 : 미국 내과 전문의, 미국 신장 내과 전문의,한국 내과 전문의
각종 질병과 그 증상 올바른 치료방법과 예방책을 소개해드리는 건강 365일 시간의 박영서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윤석기 박사님과 함께 합니다.
* 유방암, 여성들에겐 가장 무서운 질병이지요? 오늘은 유방암에 관해 알아볼까요?
- 과거 한국 여성의 암 1위는 위암이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이후가 되면서 한국 여성의 암 1위는 유방암으로 바뀌었습니다.
서구여성 들에게 가장 흔했던 유방암이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에도 가장 흔한 암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식생활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한국 여성들의 영양 상태가 서구인들과 비슷해진 탓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서구인들처럼 모유를 먹이지 않는 여성이 늘어나는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서구 여성의 경우 거의 열명에 한명 정도는 평생에 한번 유방암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으니 얼마나 흔한 암인지 짐작할수 있습니다.
* 한국 여성의 유방암이 서구인의 유방암 발생과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요?
- 그렇습니다. 한국여성의 경우 젊은 여성의 유방암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30대 여성에서도 유방암이 발생하고 그후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은 유방암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60대 이후는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러나 서구인들의 경우 50대에서부터 유방암이 나타나고 그후 꾸준히 발생빈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경우는 30세부터 또는 적어도 35세 부터는 유방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유방암은 어떤 사람들이 많이 걸리고,또 어떤 경우가 더 위험할까요 ?
- 첫째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가족중에 유방암이 걸린 사람들에게 위험이 높습니다.
둘째 지방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셋째 여성 호르몬 분비가 관계가 있습니다. 즉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모유를 먹이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이 덜 걸립니다. 그 이유는 아기들에게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모유를 먹이는 동안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거의 없어 유방암이 적게 걸리는 것이지요. 같은 이유로 아이를 많이 나은 사람들은 아이를 적게 낳거나 안 낳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이 적습니다.
넷째 술과 담배 역시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섯째 비만한 경우나 유방의 조직이 치밀한 경우에 더 위험합니다.
* 유방암의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 비정상적인 혹을 암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유방에 생기는 거의 모든 혹 종류는 일단 유방암 의심을 해야 합니다. 혹 중에서도 “아프지 않는 혹”이 가장 위험합니다.
아픈 혹은 흔히 지방들이 뭉치거나 일시적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혹은 유방뿐 아니라 유방암이 전이 할수 있는 겨드랑이나 목 부위의 혹도 조심해야 됩니다. 또 유방의 피부가 오랜지 껍질처럼 구멍 뚫린듯 약간 두꺼워 지는 경우나 젖꼭지에서 피섞인 분비물이 생긴 경우, 젖꼭지가 안으로 말려 가는 경우들도 꼭 의사를 찾아야 됩니다.
*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정기 검사들이 필요한가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만져서 혹을 찾아내는 자가 진단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특히 생리가 끝난 며칠 동안에 어깨를 위로 올리거나 내린채로 유방 주위를 만져 보아야 되겠지요. 그다음으로는 30세 이후 2년에 한번 또는 적어도 35세 이후 부터는 1년에 한번 정도 방사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담스러운 경우 3년에 한번 정도는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 유방암의 치료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 크기가 작은 경우는 수술로써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너무 커진 경우 또는 다른 장기로 암이 이미 옮겨간 경우는 수술만으로는 어렵고 방사선이나 화학 요법등을 쓰게 됩니다. 유방암 1기즉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는 90%가 생존하고 2기는 약 60% , 3기 40% ,4기는 20%정도의 생존율을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방암에 대해 박사님의 소견 한말씀 해주시죠.
- 식생활이 서구화 되어 동물성 기름의 섭취가 많아지고 또한 늦은 나이의 결혼과 늦은 나이의 출산, 저출산등의 경향도 갈수록 증가하여 유방암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도 늘어 모유를 적게 먹이는 경향 역시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여성의 1위의 암이 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노력만이 유방암이 걸려서 오게되는 고통을 막을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주 센터빌 내과 병원의 윤석기 내과 전문의였습니다.
*****
[건강 상식 : 알고 계십니까 ?]
만성 피로, 큰병이 아니다?
아닙니다. 사실 피로라는 증상은 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바쁘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노라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또 조금 쉬다보면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비타민이나 복용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자가 처방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로 증상을 그대로 놔둘 경우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질환들이 나타날 수도 있고, 또는 평소에 앓고 있는 질환들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피로 증상을 조기에 해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보통 피로 증상은 보통 그 지속 기간에 따라 분류하게 되는데 피로증상이 한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피로'라고 합니다. 그냥 피로한 것뿐이야! 라고 넘길 수 있는 만성피로는 결코 작은 병이 아닙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불러올수도 있고,아주 심해지면 두뇌의 기능이상이 올 수도 있는 대단히 위험한 질병입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성장지연은 물론이고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구요.
사춘기의 아이들은 만성 우울증으로 증상이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
피로 증상은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리적 신호이자 몸이 능력 이상으로 혹사되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입니다. 그와 동시에 생활습관의 재정비를 통해 해결하는것도 중요하겠지요?
휴식은 우리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피로 회복에도 물론 도움을 줍니다. 일을 하면서 적당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구요. 한번에 많이 쉬는 것보다는 여러 차례 나눠 쉬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그리곤 일상생활속에서 운동이나, 목욕, 수면등 적절한 피로회복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끔 피로 회복을 위해 커피나 흡연, 음주등을 손쉽게 선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는 사실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지금까지 건강 365일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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