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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名家' 어떤 집안 있나 "항일운동가 집안과 자수성가 집안으로 ..자유화 개방화 민주화될수록 친서방 친중국 자수성가 인물등장"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북한의 '名家' 어떤 집안 있나 "항일운동가 집안과 자수성가 집안으로 ..자유화 개방화 민주화될수록 친서방 친중국 자수성가 인물등장"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22. 14:18지난 11일 사망한 강석숭 노동당 당역사연구소장의 4형제는 북한의 명가(名家)로 꼽힌다.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강석룡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북한대표, 강석묵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 교수가 형제다. 이들 집안처럼 부자·형제·숙질 등이 입신한 가문이 더러 있다. 북한의 명가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선대가 해방 전 항일활동에 참여했거나 북한 정권수립 과정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배경 없이 자수성가한 경우인데 강 소장 일가는 후자에 속한다. 선대의 후광에 힘입은 가문으로는 오백룡 전 호위사령관의 집안이 첫 손에 꼽힌다. 장남 오금철은 공군사령관, 차남 오철산은 해군사령부 정치위원, 3남 오철수는 육군의 고위직에 있다. 아들 3형제가 육해공군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박용석 당중앙위원회 검열위원장과 박철훈 인민군 정찰국 부장은 형제간으로 김일(본명 박덕산) 전 제1부주석의 아들들이다. 최용택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국장과 최용해 전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비서도 형제간인데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이 아버지다. 예술영화 ‘유격대의 오형제’의 원형으로, 또 ‘고난의 행군’ 신화의 주역이자 ‘오중흡7연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오씨 일가 출신으로는 오극렬 당중앙위원회 작전부장과 오성렬 전 정무원 해운부장이 있는데 두 사람은 4촌간이다. 또한 김국태 당중앙위원회 간부담당 비서는 김책 전 부수상의 아들이며 최원익 강원도당 책임비서는 빨치산 출신인 최춘국 전 인민군 사단장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소설 "임꺽정"의 저자로 초대 내각 부수상을 지냈던 벽초 홍명희의 가문도 유명하다. 아들인 대산 홍기문은 어문학자로 사회과학원 부원장과 조평통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만년에는 "리조실록" 국역을 주도했다. 전 국가계획위원장 홍석형과 역사소설 "높새바람"의 저자로 작가동맹 부위원장을 지냈던 홍석중은 벽초의 손자들이다. 몽양 여운형의 자녀들도 실권은 없지만 고위직에 이름을 올렸다. 여연구(여, 사망)는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지냈고 동생인 여원구(여)는 현재 언니의 자리를 이어받고 있으며 남동생인 여붕구(사망)는 조국전선 서기국장을 지냈다. 순수 자수성가형 가문으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두남 금수산기념궁전 관장(인민군 대장) 형제의 집안이 첫 자리를 차지한다. 항간에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선전비서도 이들과 형제간이라는 주장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장성우 3군단장과 장성택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장성길 4군단 부군단장 3형제 일가도 알아주는 집안이다. 장성택 제1부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김일성가와 인연을 맺고 있어 그 기세가 더욱 높다. 이 밖에 윤기복 전 당중앙위원회 비서와 윤기정 인민경제대학 총장은 남매간이고, 김격식 2군단장(대장)과 김대식 인민군 정찰국장(상장)은 4촌간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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