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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 대신 뇌파 탐지기 본문
[사회] 거짓말 탐지기 대신 뇌파 탐지기 ⊙앵커: 검찰이 최근 범죄수사에 뇌파 분석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보다 훨씬 쉽고 정확하게 거짓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보도에 박일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허 모씨는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즉 폴리그래프 검사 결과 친구 심 모씨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허 씨는 결국 범인을 달아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검찰이 훨씬 정밀한 뇌파분석기를 도입하면서 거짓말로 수사망을 피해 갈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용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붙인 뒤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들을 보여주자 특정한 흉기에서 독특한 뇌파가 나타납니다. 바로 범행에 사용한 흉기입니다. ⊙지형기(대검찰청 심리분석관): 용의자가 사용했던 칼이 자극으로 제시됐을 때 보는 바와 같이 이러한 특별한 형태의 파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사용한 것이 뇌파분석기법입니다. ⊙기자: 굳이 용의자의 진술이 없이도 사건 정황을 알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각종 증거물들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그리고 무작위로 제시되기 때문에 용의자들이 자극을 고의로 피할 수도 없습니다. 또 뇌파분석기의 정확도도 최고 98%로 85%에서 95% 정도인 폴리그래프보다 높습니다. ⊙김종률(대검찰청 과학수사과장): 범죄자가 알고 있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범죄 수사의 초동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검찰은 뇌파분석기를 용의자들의 허위진술이 많은 뇌물이나 마약사건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사회] 박일중 기자 입력시간 : 2004.09.29 (22:03) / 수정시간 : 2004.12.31 (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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