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4월 11일 방한..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양국 협력방안 논의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5일 누리 카말 알-말리키(Nuri Kamal Al-Maliki) 이라크 총리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4단체장 주최 조찬 간담회, 산업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알-말리키 총리의 방한 기간 중 양국은 자원·전력·건설 분야 협력, 우리 정부의 대이라크 재건사업 지원, 우리 기업의 대이라크 진출 문제 등 상호 관심사 및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지난해 5월 이라크 신정부 출범 이후 방한한 최고위급 인사다. 윤 수석은 “알-말리키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30일 주한 이라크대사관 재개설과 19년만에 재개된 제5차 한-이라크 경제공동위(2007년 2월 6일~8일)에 이어, 양국관계를 새로운 협력 단계로 격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말리키 총리의 방한은 이라크 석유장관과 전력장관, 산업장관, 도시공공사업장관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태 (medialyt@korea.kr) | 등록일 : 200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