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사우디아라비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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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원유를 증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OPEC 플러스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8개국은 3일,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6월 원유 생산량을 5월 대비 하루 41만 1000배럴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8개국은 올해 3월까지 계속해온 감산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원유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데, 5월에는 당초 예정보다 증산한다고 표명한 데 이어 6월에도 추가적으로 증산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모양새입니다.국제적인 원유 거래의 지표가 되는 WTI의 선물 가격은 4월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강해져 약 4년 2개월 만에 1배럴당 55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또, 5월 ..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 4년간 6천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밝혔습니다.사우디 국영 통신 SPA는 이날 오후(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통화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대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자신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투자 계획을 함께 통보했다고 SPA는 설명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사안에 사우디와 협력할 의지를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액수 늘어날 수도SPA가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향후 4년간 미국과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1일(현지시간) 2030년과 2034년 남자 축구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했다. 2030년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할 예정이다.2030년 대회의 경우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한 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다.이번 월드컵 개최지는 11일 열린 FIFA 임시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회원국 211개국이 모두 화상 회의로 참여했으며, 개최지 선정 및 100주년을 기념한 기념 이벤트는 별도의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우선 첫 번째 투표에서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100주년 기념 행사지로 선정됐으며, 두 번째 투표를 통해 2030년 대회 공동 개최지 3..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온이 5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이슬람교도가 성지 메카를 일제히 방문하는 성지순례 '해지'가 치러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이 온열질환 등으로 인해 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해지'는 전세계 무슬림들이 1년에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성지를 방문하는 성지순례로, 순례자들은 밤낮 상관 없이 며칠 동안이나 메카와 그 주변을 순례합니다.올해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메카의 기온이 5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180만 명이 참가했습니다.지금까지 온열질환 등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23일 알잘라젤 보건부 장관이 현지 TV에 전화로 출연해 “1301명이 온열질환 등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알잘라젤 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가 2030 세계박람회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는 한국의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를 제치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총 165표 가운데, 사우디는 119표, 부산이 29표,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습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은 투표 결과를 환영하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특별한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엑스포 개최로 약 4천만 명의 관광객이 리야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덕수 한국 총리는 투표 직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

중동 지역 라이벌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갈등 속 관계를 단절한지 7년 만이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1월 자국 정부가 저명한 시아파 무슬림 성직자를 처형한 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시위대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습격한 후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그 이후로 수니파와 시아파가 이끄는 두 이웃 국가 사이의 긴장은 종종 고조되었다. 양국은 서로를 지역 지배를 추구하는 위협적인 세력으로 간주한다. 양국은 또한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가장 노골적으로는 예멘을 포함하여 중동 전역의 양쪽 종교 분파 경쟁 세력을 지원한다. 이란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정부를 몰아낸 예맨의 시아파 ..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26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이날 수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 등을 각각 만났습니다. 두 나라가 이날 합의한 내용에는 사우디 정부가 지난해 10월 승인했던 4억 달러 규모의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포함됐다고 파이살 장관은 밝혔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어떤 종결도 대화를 통해 국제법의 틀 안에서,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유엔헌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날 에너지와 혁신 분야에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

사우디 여성이 SNS 게시물을 올렸다가 45년형을 선고받아 8월 들어 두 번째 SNS 징역형이 내려졌다고 한 인권 단체가 밝혔다. 인권 단체 '여명(Dawn)'의 보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테러 법원은 "인터넷에서 사회 구조를 흔들고, SNS에서 공공 질서를 교란시킨 혐의"로 누라 빈트 사이드 알 카타니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사우디 지도자를 비판했다는 것 외에 카타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8월 9일(현지시간) 트위터 활동으로 34년형을 선고받은 다른 여성도 있다. '여명'의 걸프 지역 리서치를 총괄하는 압둘라 알라우드는 BBC '뉴스아워(Newshour)'에서 '여명'은 미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현지 사법 소식통이 법원 문서를 전달한 후에야 카타니의 사건을 인지했고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에 대한 석유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여섯 번째 제재로 인해 금수 조치된 러시아 공급을 대체했으며 연말까지 완전히 금지되어야 한다. 7 월 이집트를 통과하는 SuMed 파이프 라인을 통해 유럽 국가로 중동 배럴을 펌핑하는 것은 하루 1.2 백만 배럴에 달했으며 연초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는 자체 모니터링 데이터를 참조하여 보도했다. 주로 사우디 석유를 펌핑하는 파이프 라인을 통한 공급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후 성장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그들은 월 평균 0.6 백만 배럴, 3 월에는 0.7 백만, 4 월에는 0.8-0.9 백만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사우디가 생산량을 늘리고 러시아 공급품을 교체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뒤에서 일하면서 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 민항기에 영공을 개방한 데 대해 “역사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제2 도시 제다를 방문할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가 “이스라엘에서 오고 가는 것을 포함해 모든 민간 항공기에 영공을 열기로 한 결정은 역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는 “보다 통합되고 안정적인 중동 지역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 항공기 영공 진입 허용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된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수개월에 걸친 흔들림 없는 외교 덕분에 드디어 현실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정은 이스라엘이 역내에 보다 통합되도록 하는 추동력을 더해준다”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