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납치문제 대책본부 "3개 분과회 개설키로"

오늘 열린 일본 정부의 납치문제 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카야마 수상보좌관은 "북한은 납치 문제에 대해 불성실한 대응으로 일관해 변화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모든 납치피해자의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일치단결해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는 경찰성과 외무성 등 납치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관계 성청의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 대책본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나카야마 수상보좌관은 "북한은 일본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국민을 납치하고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납치문제에대해 매우 불성실한 대응으로 일관해 변화의 조짐이 전혀 없으므로 정부가 일치 단결해 모든 납치 피해자의 귀국이 실현되도록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의에서는 북한의 국내 정세와 납치 문제에 관한 정보 수집, 북한 관련 시설 등에 대한 법 집행 그리고 납치 문제에 관한 국내외 홍보 등 3개분야를 담당하는 분과회를 설치해 앞으로 구체적인 대응을 검토해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