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그라민은행의 총재 무하마드 유누스씨가 일본 방문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로 소액의 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만들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그라민은행의 총재 무하마드 유누스 씨가 오늘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무하마드 유누스 씨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등의 담보가 없어도 소액의 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라 불리는 시스템을 30년 전에 고안해 스스로 설립한 그라민은행을 통해 지원사업을 해 왔습니다. 무담보 소액융자라는 이 시스템은 현재는 전세계 60여개국으로 확산돼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도왔다며 유누스 씨와 그라민은행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오늘 일본을 방문한 유누스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지니스는 개인의 이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한정해서는 안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비지니스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말해 기업경영자로서 빈곤 문제에 바친 자신의 입장을 토대로 일본기업도 이익 최우선의 발상을 수정해 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