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무기 근절 결의 채택

유엔 핵무기 근절 결의 채택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군축관련 위원회에서 26일,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고 모든 회원국에 핵무기 근절을 요구한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은 일본이 중심이 되어 유엔총회의 군축에 관한 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192개 회원국 중 북한 등 3개 나라가 반대했지만, 169개 나라가 찬성해 채택됐습니다. 결의는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고 핵보유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 핵무기 근절을 요구하며 NPT (핵확산금지조약)의 회원국에 감시를 받아야 하는 의무 등을 준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등을 담고 있습니다. 결의안에 반대한 3개국은 미국, 인도, 북한이었습니다. 핵무기 근절을 요구하는 결의는 일본의 주도로 1994년부터 매년 채택되어 왔는데 회원국에 대한 구속력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미네 군축대사는 `올해는 북한의 행위를 지목해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나라의 찬성을 얻은 것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NHK.200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