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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민들과 연대한 태국군부 쿠데타성공선언! 국가비상사태발효! 탁신정부보다는 군부선택 본문

Guide Ear&Bird's Eye/태국(타이)

태국 국민들과 연대한 태국군부 쿠데타성공선언! 국가비상사태발효! 탁신정부보다는 군부선택

CIA bear 허관(許灌) 2006. 9. 20. 09:08

태국군부 쿠데타성공선언! 국가비상사태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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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국 군부가 쿠데타 성공을 선언하고 방콕 시내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탱크가 시내 곳곳을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총리 관저도 점령됐습니다.

이에따라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군부 세력이 쿠데타 성공을 선언했죠?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태국 군과 경찰이 어젯밤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치나왓 총리 관저가 있는 정부 청사를 장악한 뒤 TV와 라디오를 통해 쿠데타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태국의 여섯개 공중파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10시 반 쯤 별다른 저항없이 쿠데타에 성공했으며 국민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자막방송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또 자신들은 국왕을 수반으로 하고 있으며 임시 정부의 총리는 수라유 중랑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쿠데타 세력의 대변인도 담화를 발표해 쿠데타 성공을 알렸습니다.

직접 담화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프라파트 사쿨타나트, 군 대변인]

"국왕을 수반으로 하고 군과 경찰 사령관을 포함한 민주개혁평의회는 수도 방콕과 인근지역을 저항 없이 장악했고 법과 질서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국민들은 협조해 주시고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쿠데타 주동세력은 자신들을 민주 개혁 평의회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쿠데타 군부 세력의 총사령관은 평소 탁신 총리에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던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참모총장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는 지금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군부의 쿠데타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모든 불법적인 군 이동을 멈출 것을 명령했습니다.

탁신 총리는 UN 총회에서 서둘러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태국 군부가 쿠데타 성공을 선언하고 방콕 시내 총리 관저를 비롯한 정부 청사를 장악했습니다.

이가운데 UN 총회에 참석중인 탁신 총리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서둘러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태국에는 지난 3월에도 총리 퇴진 운동이 계속되지 않았습니까?

[답변]

태국의 정치적 혼란은 지난 1월 탁신 총리 가족이 통신주 불법 매각으로 막대한 이득을 보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 방콕의 중산층 시민들을 중심으로 탁신 총리의 부정부패를 비난하고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전 방콕 시장인 잠롱 스리무엉 등 개혁 성향의 인사들도 대거 동참해 총리 퇴진을 요구했었는데요.

당시 탁신 총리는 국민과 야당 세력의 거센 반발로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했고 이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선거 무효를 선언하는 등 혼란은 계속 이어졌었는데요.

이번 군부 쿠데타가 탁신 퇴진 운동의 연장선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지만 탁신 총리가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 온 것은 사실입니다.

태국은 1932년 이후 지금까지 19차례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