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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댓글들…‘온라인 쿠데타’ “타이를 보라…우리 군인들은 뭐하나” 본문

Guide Ear&Bird's Eye/태국(타이)

아찔한 댓글들…‘온라인 쿠데타’ “타이를 보라…우리 군인들은 뭐하나”

CIA bear 허관(許灌) 2006. 10. 1. 19:16
아찔한 댓글들…‘온라인 쿠데타’
“타이를 보라…우리 군인들은 뭐하나”
“노무현 정권 타산지석”…한나라당 논평 파문
한겨레 김미영 기자 이정국 기자 성연철 기자
» 20일 타이 방콕의 정부청사 밖 탱크 위에서 쿠데타 군의 병사가 15년 만의 군사쿠데타 소식을 전하는 신문을 읽고 있다. 기관총신에는 국왕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노란 리본이, 탄창에는 시민들이 준 꽃이 꽂혀 있다. 권력 남용과 탈세 논란 등으로 비난받아 온 탁신 친나왓 총리가 축출된 19일 밤의 쿠데타 뒤, 일부 시민들은 시내로 나와 탱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방콕/AP 연합
[관련기사]
타이의 군부 쿠데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 ‘쿠데타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쿠데타를 겪은 한국의 상황을 의식한 까닭인지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보수언론 사이트를 중심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오후 현재 ‘태국 군부 쿠데타 성공’ 기사에만 334개의 100자평이 붙어 있는 <조선닷컴>에는 쿠데타를 선동하거나 동조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홍아무개씨는 “각군 총장들이여 각성하기 바란다. 태국을 보아라. 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어나지 않았는가.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다. 온 국민의 열망이다. 지금의 좌파정치 뒤집어엎을 때”라고 호소했다. 최아무개씨는 “우리 군인들은 뭐하노. 부럽다. 전두환 이후로 참 군인은 다 죽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 <조선닷컴> 기사에 달린 타이 쿠데타 관련 댓글
<네이버>에서는 아이디 ‘blueptw’가 남긴 “뜨끔하겠다. 임기 끝까지 마치려면 정신차려야지”라는 댓글이 ‘베스트댓글’에 뽑혔다. ‘놈현’이란 제목의 이 댓글은 조회수가 1만4063회에 이르고 ‘댓글에 달린 댓글’만 289개에 달했다. <미디어다음>에서는 옹호론자들과 비판론자들이 설전을 벌였다. ‘마이클황’은 “누가 정권을 잡든, 쿠데타가 일어나든, 국민들은 편하고 잘 살게 해주는 정권을 바란다”며 쿠데타를 옹호한 반면 ‘동학과민족혼’은 “쿠데타 운운하는 사람들을 내란 예비 음모자로 간주해야 한다”며 “민주화된 세상이라도 쿠데타 추억을 그리워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튀는 언행과 언론과의 전쟁 등 탁신 총리의 통치 스타일은 여러가지 면에서 노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며 “노무현 정권은 이번 타이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외국의 불행한 쿠데타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쿠데타 위협을 가하는 공당의 대변인 논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논평 취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유 대변인의 말은) 군사독재정권을 자신의 뿌리로 두고 있는 한나라당의 근본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미영 이정국 성연철 기자 kimmy@hani.co.kr

:)의견

합법적 쿠데타를 쿠데타로 표현할 수 있는가

나는 민(民) 관(官) 군(軍)이 합심하여 일어난 쿠데타를 보고 혁명으로 표현하고 싶다

부패와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공산주의 세력과 야합을 추진하여 국가사회주의 정부 구성을 추진한다면 나는 민병대 사령관으로 추대하여 군사혁명을 추진할 것이다

 

민병대는 군인과 민간인이 연합으로 구성하는 민간정부 민주화 정부 군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