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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불 진화, 축구장 2천여개 면적 피해...경찰조사 본격화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 BBC

경남 산불 진화, 축구장 2천여개 면적 피해...경찰조사 본격화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30. 17:19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

경상남도 하동군과 진주시 등에 확산했던 산불이 발화 열흘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30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간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했던 이번 산불은 하동군과 진주시에 이어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에 큰 피해를 안겼다.

산불이 열흘 가까이 확산되면서 인명과 재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진화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재민은 2천150여 명이 발생했고, 주택과 공장 등 84곳의 건물이 불에 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산불 피해 구역은 1천858㏊로 축구장 2602개에 달한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휩쓸고 간 마을

당시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 무성한 산림 때문에 산불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산불 확산 지역에 두 차례 비 소식이 있었지만 누적 강수량 1㎜ 미만의 소량의 비만 내리면서 화재 진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소방 대원들과 수백 명의 군인들이 산불을 끄기 위해 밤샘 작업에 동원됐고, 주한미군이 보유한 치누크(CH-47) 기종을 포함한 수십 대의 헬기가 투입되면서 이날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

경남과 경북의 주불은 진화됐지만 피해 지역에서는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 안동까지 번진 산불

'경북 산불' 혐의자 입건

경북경찰청은 '경북 산불'로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최초 화재를 신고한 A씨의 딸은 경찰 조사에서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다가 안 돼서 라이터로 태우려다가 바람에 불씨가 나서 산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권역인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까지 번졌고, 이 불로 26명이 숨졌다.

국가 보물 고운사를 포함해 유형문화유산과 주택 등 4천여 채의 건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된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조만간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낼 방침이다.

경남 산불 진화, 축구장 2천여개 면적 피해...경찰조사 본격화 - BBC News 코리아

 

경남 산불 진화, 축구장 2천여개 면적 피해...경찰조사 본격화 - BBC News 코리아

산불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