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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세” 분신한 79세 지지자 결국 사망…이번이 두 번째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윤 대통령 만세” 분신한 79세 지지자 결국 사망…이번이 두 번째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20. 09:55

7일 낮 서울 중구 성공회 인근서 분신을 시도한 80대가 뿌린 유인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남성이 뿌린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 등에 따르면 79세 남성 A 씨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인 뒤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사망했다.

지난 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분신 시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