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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도심서 尹 탄핵 반대 집회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3·1절 서울 도심서 尹 탄핵 반대 집회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2. 02:01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주말인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광화문에 최대 6만5000명, 여의도에 5만5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즉각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화문에선 오후 1시부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국본의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렸다. 집회 측은 “약 5만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했고, 이날 최대 약 6만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대한문부터 광화문역 2번 출구 교보빌딩 앞까지 약 800m 도로 전 차로(세종대로 1개 차로 제외)를 점거하고 집회를 열었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탄핵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다. 광화문부터 서울광장까지 인파로 가득하다

참석자들은 집회 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광화문에 모였다. 부산 서구에서 왔다는 김민기(27)씨와 함민재(26)씨는 “나라를 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3·1절에 서울로 왔다”고 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아버지와 온 권찬우(27)씨는 “누가 선이고 악인지는 분명하다”며 “불공정한 선관위와 사법 체계를 향한 분노를 보여주고자 왔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친구와 온 직장인 강모(29)씨도 “우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선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경기 광명시에서 가족과 온 직장인 서종서(36)씨는 “전날 광화문 근처 호텔에서 투숙한 뒤 바로 이곳에 왔다”며 “비상계엄은 거야(巨野) 독재에 맞설 대통령의 최후 수단인데, 이를 내란으로 뒤집어씌우는 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수단”이라며 “3·1절을 맞아 탄핵 기각 여론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경기 수원시에서 온 직장인 박모(30)씨도 “대한민국을 내전으로 빠트리고, 대통령 탄핵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야권이야말로 진짜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전남 순천시에서 올라온 70대 여성 허모씨는 ‘전남 순천에서 온 애국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판넬을 목에 걸고 있었다. 허씨는 “순국 선열을 기리는 심정과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심정으로 이곳에 왔다”고 했다.

모여든 인파로 인해 광화문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 천안, 전주, 안동 지역의 국민의힘 당원들도 왔다. 인파는 집회 신고 지역이 아닌 청계광장까지 몰려들었다. 태극기 등 집회 물품을 받기 위해 몰린 인파가 고성을 지르며 싸우자 집회 측이 제지하기도 했다.

오후 1시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기준 시청역→덕수궁 16㎞/h, 시청역→숭례문 13㎞/h, 덕수궁→시청역 14㎞/h로 모두 정체다. 이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 지하철 배차를 증차했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의대로가 붐비고 있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의대로가 붐비고 있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주축인 세이브코리아는 같은 시각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최대 5만5000명이 모였다. 집회에 대비해 경찰은 여의대로 서울교 방면 8개 전(全) 차로를 통제했다.

충남 서산군에서 온 이모(53)씨는 일가족 5명과 이곳을 찾았다. 이씨는 “1919년 3월 유관순 열사가 16세 나이에 길거리에 나온 것처럼, 이번 집회를 통해 국민들이 한 마음 한뜻이 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직장인 이모(28)씨는 “나라의 주권을 일제로부터 되찾은 3·1절인 만큼, 중국과 북한 등 반국가 세력에 대항해 목소리를 내는 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

오후 1시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기준 여의도공원 앞→여의도환승센터 4㎞/h, 여의도공원 앞→여의도환승센터 6㎞/h, 덕수궁→시청역 14㎞/h로 모두 정체다.

이날 세이브코리아의 비상기도회에는 전한길씨가 연설을 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도 참석한다. 이후 5시 4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행진했다. 경찰은 본래 이들의 국회 행진을 막았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주말이라 국회의 일정이 없다”는 이유로 세이브코리아 측의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3·1절 서울 도심서 尹 탄핵 반대 집회

 

3·1절 서울 도심서 尹 탄핵 반대 집회

3·1절 서울 도심서 尹 탄핵 반대 집회 오후 3시 기준 광화문 6만4000명·여의도 4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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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가른 탄핵 찬반 집회.. 반탄 12, 찬탄 1만 8천명 몰렸다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려 총 14만명 가까이 모였다. 왼쪽은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종로·여의도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탄핵 심판 결정이 다가오면서 여야 의원들도 광장으로 나가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렸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선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기도회'도 진행됐다. 두 집회에 각각 최고 6만4000명, 5만5000명가량이 모였다고 경찰은 비공식 추산했다. 

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모습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연합뉴스

광화문,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약 12만명 모여  

집회 약 1시간 전부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일대는 관광버스와 경찰버스가 가득 들어서면서 혼잡했다. 경기 용인, 충남 예산, 경남 창원 등 지명이 적힌 버스들에서 내린 이들은 태극기·성조기를 흔들었다. 경기 수원에서 온 박모(64)씨는 “국가가 너무 어지러워서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뿔뿔이 흩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1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집회 소식을 듣고 감사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건강하고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전광훈TV 캡쳐

이날 연단에 선 전광훈 목사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감옥에 한 번은 가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돌아와서 임기 2년 안에 자유통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을 접견해서 오늘 집회 소식을 전했더니 한없는 감사의 표정을 지으며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 직후 대통령 지지율은 11%였지만 지금은 무려 40%에 달한다. 이런 기적의 역사는 광화문에서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며 “분명히 대반전의 역사가 이뤄진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외쳤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여의도공원 인근에선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집회 참여자들은 시작 1시간 전쯤부터 “윤석열 윤석열”, “탄핵 기각” 등을 외치거나 기도를 했다.

손 목사는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하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해 산산이 조각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주·대전 등에서도 마이크를 잡았던 전한길 한국사 강사는 “우리가 모인 이유는 윤 대통령의 석방과 직무복귀를 바라는 것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중앙선관위 등을 장악했는데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독일의 나치주의가 우리나라에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가운데)·추경호(왼쪽) 의원 등이 1일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연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기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특히 이날 집회엔 김기현·추경호·나경원·유상범 등 국민의힘 의원 37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진술을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라며 “개인의 안위보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가시밭길이라도 가겠다고 결단한 지도자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나 의원도 “윤 대통령은 정말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대한민국이 좌파 강점기에 들어서고 있으니 계엄·탄핵 사태로 알게 된 입법·사법·언론에 암약하는 좌파 기득권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가 마무리되고 오후 5시40분쯤부터 약 1만 4000명이 국회로 향했다. 이들은 국회를 둘러싸고 “탄핵소추안 즉각 각하하라”, “탄핵무효” 등을 외쳤다.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재명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 부정은 결코 보수 아냐"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는 5개 야당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찰은 최고 1만8000명이 모였다고 비공식 추산했다.

이 대표는 ‘민주수호’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장 맨 앞줄에 자리 잡았다. 대형 화면에 이 대표가 앉는 모습이 나오자 집회자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을 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등 야5당 대표들과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진보·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윤석열 파면 이후로도 준동을 멈추지 않는 극우 정치를 제압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협박을 일삼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이 주최한 탄핵 반대 시국선언. 연합뉴스

이날 오후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선 대학생 모임 ‘자유수호 대학연대’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전국 3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경찰은 약 2500명이 모였다고 비공식 추산했다. 시국선언에는 유튜버와 일반 시민도 참석했다. 오전엔 동대문구 경희대 정문 앞에서 탄핵 찬반 집회를 여는 학생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尹외로웠을것" "국힘, 보수 아냐"…3·1절 집회에 여야 총출동 | 중앙일보

 

"尹외로웠을것" "국힘, 보수 아냐"…3·1절 집회에 여야 총출동 | 중앙일보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종로·여의도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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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몰려간 국힘 의원 30여명…음모론 편들며 ‘탄핵 불복 메시지’

국민의힘 김기현, 추경호 의원 등이 1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도 미몽에서 깨어났습니다”(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3·1절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그간 주로 윤 대통령 형사재판과 탄핵심판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던 데서 나아가, ‘북한지령설’ ‘좌파 독재’ 공포를 부추기며 대통령 ‘직무 복귀’ 주장을 본격화 한 것이다. 국민의힘 주요 의원들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음모론, 극단적 목소리와 본격적으로 결합하면서 헌재 판단에 대한 향후 불복 움직임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이브코리아 등이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연 국가비상기도회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있다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연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윤상현, 김기현, 나경원, 조배숙, 박대출, 송언석, 추경호, 김정재, 유상범, 김종양 등 3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광화문에서 연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국민대회)에서도 강승규, 김선교 의원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당 차원의 집회참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지만, 사실상 원내 주요 의원 대부분이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의 극단적인 주장에 힘을 실은 모양새였다.

나경원 의원은 여의도 집회 무대에서 “민주당 민노총과 북한 조선 노동당은 도대체 무슨 관계냐”며 “이번 계엄사태, 탄핵사태에서 우리가 알게 된 대한민국 곳곳에 암약하는, 입법·사법·언론에 암약하고 있는 좌파 기득권 세력을 척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최후진술 과정에서 내놓은 황당한 ‘북한지령설’을 반복하며, 정치적 상대방을 좌파·척결 대상으로 규정하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

무대에 오른 여당의원들은 대개 탄핵 기각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서) 개인의 안일함보다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내가 고통스럽더라도 가시밭길이더라도 가야겠다고 결단했던 지도자의 모습을 봤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다시 복귀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강승규 의원은 “저도 미몽에서 깨어났다. 여러분들께서 먼저 깨어나셔서 광화문에서 전국 곳곳에서 외치신 자유의함성을 저도 뒤늦게 깨달았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누구도 끌어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는 6만명, 여의도에는 4만5천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46분부터 10여분간 서울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한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오후 대통령 접견해서 오늘 집회 소식을 말씀드렸다. 대통령께서 한없이 감사한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 하신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고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다.

집회 몰려간 국힘 의원 30여명…음모론 편들며 ‘탄핵 불복 메시지’

 

집회 몰려간 국힘 의원 30여명…음모론 편들며 ‘탄핵 불복 메시지’

“저도 미몽에서 깨어났습니다”(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3·1절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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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국회 앞에서 행진

비가 내린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우산과 우비를 쓰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앞 여의대로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에 경찰 추산 5만 5천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말인 3·1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세이브코리아 측이 국회 앞을 행진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회 앞 여의대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이어 국회 앞을 행진했다.

이번 행진은 경찰이 처음에 불허했으나, 법원이 이를 허용했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여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측은 이날 “경찰이 국회 앞 행진 신청에 ‘옥외 집회 제한 통고’를 처분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이 이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행진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비가 내린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우산과 우비를 쓰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집회는 공휴일에 진행돼 국회의 공식 일정이 없고, 국회 경계로부터 100m 이내 구간을 행진하는 것이라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과 원활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국회의 헌법적 기능이 침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집회 신고 인원이 총 1만2000명이긴 하나, 신청인은(세이브코리아) 201명의 질서유지인을 배치하고 50개 구역으로 나눠 경찰과 협조해 평화롭고 안전하게 행진할 계획”이라며 “피신청인(경찰)도 과거 신청인이 개최한 집회에서 공공의 안녕 질서에 직접적 위협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집회의 자유가 갖는 헌법적 가치를 볼 때, 이를 제한하는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고 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집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참여했다.

한편 세이브코리아의 집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5시 40분부터는 서울행정법원의 인용 결정에 따라 여의도 국회 앞 여의서로 4개 차로에서 행진했다. 경찰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부터 여의2교 북단 지점까지 1.6㎞ 구간 2개 차로를 통제했다. 이들은 ‘민주당 해체’ ‘대통령을 내가 지킨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일부 참가자는 ‘탄핵 무효’를 연신 외쳤다.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윤재옥, 추경호 의원 등 30여 명과 원희룡 전 장관 등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날 집회에 얼굴을 비췄다.

충남 서산군에서 온 이모(53)씨는 일가족 5명과 이곳을 찾았다. 이씨는 “1919년 3월 유관순 열사가 16세 나이에 길거리에 나온 것처럼, 이번 집회를 통해 국민들이 한 마음 한뜻이 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직장인 이모(28)씨는 “나라의 주권을 일제로부터 되찾은 3·1절인 만큼, 중국과 북한 등 반국가 세력에 대항해 목소리를 내는 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

오후 5시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기준 여의도공원 앞→여의도환승센터 2㎞/h, 여의도공원 앞→여의도환승센터 8㎞/h로 모두 정체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의대로가 붐비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 비상 기도회 직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회 앞을 행진하고 있다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국회 앞에서 행진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국회 앞에서 행진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국회 앞에서 행진 오후 5시 기준 현재 5만5000명 모여 7시쯤 행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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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500명, 대학로 모여 "尹 탄핵 방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앞둔 3·1절,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후 종각역까지 행진한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합류했다.

2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 대학생 및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전국 33개 대학 연합체 ‘자유수호대학연대’ 회원 등 2500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초 인근 차로를 차지하고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했다. 이날 시국 선언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보수 유튜버와 보수 집회 참석자들도 있었다. 현장에는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얼굴을 비췄던 윤상현 의원도 왔다. 윤 의원은 “우리가 나라를 잘 이끌어야 했는데 젊은 대학생을 (거리에)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있던 참석자들은 윤 의원의 발언에 ‘사기 탄핵 규탄’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가 적힌 피켓,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며 호응했다.

무대에 오른 한양대 20학번 김준희 자유수호대학연대 대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각 대학의 탄핵 반대 시위였다”며 “연세대와 서울대, 고려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졌다”고 했다. 한국외대 과잠을 입고 집회에 참석한 융합인재학부 22학번 안모(24)씨는 “대통령의 계엄은 수많은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고,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재학생 김현중씨는 “우리가 호도하면 안 되는 것이 다수에 의한 폭정도 독재”라며 “독재를 인지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 대부분 지난 2월 각 대학에서 진행된 시국선언의 주도자였다.

연세대 학생들이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집회에는 노인 20여 명이 ‘310 특명단’이라고 적힌 제복을 입고 거리 곳곳에 서 있기도 했다. 이들은 “대학생 집회를 경호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경찰은 시국 선언이 열린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 경찰 대형 버스 4대를 배치했다. 시위대 일부는 “대통령을 왜 잡아가느냐”며 경찰에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에서 시국선언이 있었고 지난달 29일 오전에는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서울 동북권 대학들이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대학생 2500명, 대학로 모여 “尹 탄핵 방어"

 

대학생 2500명, 대학로 모여 “尹 탄핵 방어"

대학생 2500명, 대학로 모여 尹 탄핵 방어 참석자 대다수가 대학 시국선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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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다

백성들의 마음은 하늘의 뜻과 같아서 저버릴  없다는 말입니다

 

" 입법 독재, '줄탄핵', 줄특검, 예산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민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 대국민 호소용 계엄)이냐  국회와 정당 정치활동 금지 그리고 주요정치인 체포 수감, 국회무력화 등으로 장기집권 시나리오 내란성 비상계엄이냐에 따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인용이냐 기각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머리소리함 Guide Ear는 뇌 기억검증기구로 한 인간의 뇌 기억을 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닌 독재주의(전체주의)이며, 자본주의 반대는 공산주의입니다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이후 자유주의(자유권)와 사회주의(사회권=생존권) 공존(존중) 민주국가(자유사회)입니

민주국가의 경제 토대는 자본주의이며 정치 토대는 민주주의입니다

민주국가는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후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사회민주주의 세력의 연합정부입니다

자본주의 경제가 잘 가동되고, 민주주의 정치가 잘 운영되는 국가는 선진국입니다.

자본주의 3대원칙은 사유재산, 영리추구(이윤추구), 자유시장경쟁원리이며 민주주의 3대원칙은 인민의(民有,국민의). 인민에 의한(民治, 국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民享, 국민을 위한) 인민정부(민주정부, 국민정부)입니다

-자본주의민주주의 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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