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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 카터 전 대통령 별세 애도 본문
어제(29일) 100세 나이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에서 “오늘 세계는 위대한 지도자이자 정치인 한 명을 잃었고, 캐나다는 소중한 친구 한 명을 잃었다”며, “모든 캐나다인을 대표해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카터 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와 인권을 지지하는 강력한 입장을 취했으며, 특히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 평화 협상을 도왔고, 국내적으로는 그의 행동과 개혁으로 1980년대 경제 호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큰 유감을 표한다”면서 “카터의 대통령 임기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X를 통해 “지미 카터는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이들의 권리를 변함없이 지켜온 옹호자로 평화를 위해 지치지 않고 싸웠다”며, “프랑스는 그의 가족과 미국인들에게 진심 어린 생각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담화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휩싸였다”며 “유족과 미국 정부, 미국민에게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를 통해 “카터 전 대통령 별세에 미국 국민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기독교 신앙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그의 확고한 헌신과 러시아의 무도한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지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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