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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나토 사무총장, 첫 해외 방문으로 우크라이나행…“나토 가입 노력 계속”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신임 나토 사무총장, 첫 해외 방문으로 우크라이나행…“나토 가입 노력 계속”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4. 17:54

3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크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전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 뒤 첫 해외 방문인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나토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나토 회원이 될 때까지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과 나토 동맹국들과의 양자 안보협정, 우크라이나 지원∙교육 훈련을 위한 새 나토사령부 구성 등 나토의 최근 조치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으로 가는 다리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한 우크라이나의 ‘승리 계획(Victory Plan)’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이란제 미사일과 드론을 동맹국들이 격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이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깊숙한 곳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임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강력한 지지를 약속

3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크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임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강력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진행자) 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 후 이틀 만에 찾은 곳은 바로 우크라이나였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진행자) 뤼터 사무총장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도 했더군요?

기자) 네, 뤼터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나토 수장으로서 첫 외국 순방을 우크라이나로 선택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동맹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의 연설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신임 사무총장] “And it's also important to me that I come to Ukraine at the start of my mandate to make crystal clear to you, to the people of Ukraine and to everyone watching that NATO stands with Ukraine. As the new NATO secretary-general it is my priority and it's my privilege to take this support forward."

기자) “임기 시작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와서 여러분과 우크라이나 국민들, 그리고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새로운 나토 사무총장으로서 이러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나의 우선순위이며 특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뤼터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러분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에 중요하며, 자유를 위한 여러분의 투쟁은 우리의 핵심 원칙과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토에 가까워졌고, 나토 가입을 확보할 때까지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뭐라고 화답했습니까?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과 자신의 ‘승리 계획(Victory Plan)’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승리 계획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승리 계획’ 이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3일)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무기를 지원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국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전쟁이 확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자국 영토를 공격하도록 허용한다면 이는 서방과 러시아와의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이 제공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깊숙이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거듭 호소하면서, 동맹국들이 해당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 없이 러시아를 막을 수 없다”며 “러시아는 그 무기를 사용해 우리를 상대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뤼터 사무총장은 앞서 취임식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밝힌 바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나토의 세 가지 우선순위를 내놓았는데요. 첫 번째는 나토의 역량 강화,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세 번째는 파트너십 강화였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강력하고 독립적인 우크라이나 없이는 유럽에 지속적인 안보가 있을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더욱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은 전임 사무총장 때 시작됐죠?

기자) 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이후 나토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전임 사무총장은 재임 당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덜란드 총리 출신인 뤼터 사무총장은 앞서 네덜란드 총리로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NATO 신임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방문, “승리 위해 지원 우선 과제”

10월 1일에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뤼터 씨가 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뤼터 신임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 과제”라고 말해, NATO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러시아의 테러 행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필요한 것은 파트너들의 추가 결의”라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더 큰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전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러시아 영내 공격에 사용하는 허가를 요구했습니다.

오는 12일에는 서방 국가 등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협의하는 정상급 회의가 독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끝내기 위해 수립했다는 '승리 계획'에 대해 각국과 협의해, 구체적인 지원으로 이어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