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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공격 첫 인정...러시아는 크이우 공습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공격 첫 인정...러시아는 크이우 공습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12. 18:1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례 연설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전선 상황과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관해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 본토 공격에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진격해 6일째 교전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건 개전 2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 주민 약 7만 6천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등지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핵심 시설 보안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작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 크이우 근교 주거용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30대 남성과 그의 4살 아들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뉴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30km까지 진격...'러시아 비상사태 선포'

우크라이나 동부 수미 지역의 기자들은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국경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본토 30km까지 진격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전면전을 벌인 이후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 가장 깊은 곳까지 진출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를 공격한 지 6일째 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톨피노, 옵스치 콜로데즈 지역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평화로운 러시아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밤 수도 키이우에서의 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직접 인정하는 한편, 올여름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벌인 공격만 2000건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격, 박격포, 무인기 (공격 등을 받았다). 미사일 공격 횟수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을 할 때마다 정당하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료는 AFP 통신에 수천 명의 병력이 이번 작전에 투입됐다고 말했는데, 이는 러시아 국경 수비대가 밝힌 소규모 침공에 비해 훨씬 더 큰 규모다.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이 간헐적으로 국경 넘어 러시아를 공격한 적은 있지만, 이번 쿠르스크 공세는 우크라이나 군의 러시아를 향한 가장 최대 규모의 조직적 공격이다.

이 관료는 “우리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적의 전선을 퍼뜨리고, 가능한 큰 손실을 입히고, 러시아가 국경도 제대로 지킬 수 없어 내부적으로 불안정해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1일 “적의 기동대가 장갑차를 끌고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하려고 했으나, 자국 군이 이들을 좌절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경에서 각각 약 25km, 30km 떨어진 톨피노, 옵스치 콜로데즈 지역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군이 현재 쿠르스크 지역 국경에서 본토 쪽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점은 인정했다.

BBC가 확인한 온라인 영상에서도 러시아군이 국경에서 약 25km 떨어진 레프신카 지역 근처에서 공세를 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의 여러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국경에서 약 3km 떨어진 구에보 지역에선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역 행정 건물에서 러시아 국기를 떼어내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스베르들리코보와 포로즈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행정 건물을 점령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인구 약 5000명 규모의 수드자 지역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수드자 외곽에 자리한 주요 가스 시설을 장악한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는데, 이곳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연합(EU)으로 천연가스가 운송되는 곳이다. 이번 전쟁 중에도 해당 천연가스 운송이 계속되고 있다.

쿠르스크와 접한 수미 지역에선 BBC 기자들이 러시아를 향해 꾸준히 이동하는 군용 차량과 장갑차 등을 목격했다. 이들은 흰색 삼각형 휘장을 달고 있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장갑차가 러시아 내부에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듯한 항공 사진도 등장했다.

BBC Verify 팀이 분석한 사진에선 러시아가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옵스치 콜로데즈에서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군은 해당 시설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같은 위치에서 지난 11일 촬영된 위성 사진과 며칠 전 촬영된 사진을 대조해 보면 근처에 몇몇 참호선이 새로 구축됐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참호선은 원전에서 8km 떨어져 있다.

러시아 측은 현지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쿠르스크 내 국경 지역에서 주민 7만6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한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격추된 우크라이나 미사일 잔해가 지난 10일 쿠르스크의 주도인 쿠르스크의 다층 건물을 덮치면서 15명이 부상당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곤차렌코 하원의원은 “100번의 평화 정상회담보다 훨씬 더 평화에 가까워지는 길”이라며 이번 본토 공세를 반겼다.

곤차렌코 의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서 맞서 싸워야 할 때, 러시아 국민들이 피난길에 올라야 할 때,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 때야말로 이번 전쟁을 멈출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세를 펼치기 전 지난 몇 주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진격해 연이어 여러 지역을 점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쿠르스크 공세가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몰아내고, 포위당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짓누르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분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측의 작전이 줄어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세를 “큰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키이우의 구급대는 밤새 수도 근처를 노린 미사일 공격으로 남성 1명과 그의 네 살 난 아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러시아가 밤새 공습을 가하며 공격용 무인기 57대 중 53대가 방공망에 의해 파괴됐으며, 이번에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4발도 사용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군수품을 다시 채우고자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에까지 의존해야만 했는데,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엄청난 양의 군수품을 보냈다고 주장한다.

한편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떨까.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의 러시아 측 관료들은 지난 11일 이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주에 러시아가 세운 행정부의 수장인 예브게니 발리츠키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 이후 발생한 화재라면서, 그러나 발전소 주변 방사능 수치가 치솟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는 12일 새벽 해당 발전소의 주요 불길은 진압됐다고 보도했다.

UN의 핵 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X(구 ‘트위터’)를 통해 IAEA 측의 현장 조사관들이 해당 발전소 시설 북쪽에서 나오는 “어두운색의 강한 연기”를 목격했다면서도, 안전과 관련해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해당 발전소가 자리한 지역에 화재를 일으킨 건 러시아군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22년부터 러시아의 군인, 관료들이 통제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전력 생산을 멈춘 상태로, 원자로 총 6기 모두 지난 4월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지난 8일 자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상황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30km까지 진격...'러시아 비상사태 선포'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30km까지 진격...'러시아 비상사태 선포'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 30km까지 깊숙이 진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군이 벌인 최대 규모의 조직적인 러시아 본토 공격이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