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韓 등 4개국 정상,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일본과 한국 등 인도태평양지역 4개국 정상은 NATO 정상회의에 맞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4개국이 연대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인도태평양지역의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일본과 한국, 호주, 뉴질랜드 4개국 정상은 일본 시간으로 11일 밤 늦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모두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4개국의 지원에 감사하고 “추가 지원은 우크라이나에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수상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체결한 새로운 협력문서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4개국이 연대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기로 확인했습니다.

4개국 정상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간담하고 유럽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하다는 인식 하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외상급 레벨도 포함해 연대하기로 일치했습니다.

그리고 4개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난하는 동시에 북한에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