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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 스타 바일스, ‘3관왕’ 올림픽 마무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국의 소리[VOA]

미국 체조 스타 바일스, ‘3관왕’ 올림픽 마무리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6. 09:51

미국의 스타인 시몬 바일스 선수가 5일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미국 체조 간판 스타인 시몬 바일스 선수가 5일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바일스는 이날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133점을 얻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딴 ‘바일스 1' 기술 등으로 화려한 연기를 펼쳤지만, 경기장 라인을 두 번 밟으면서 0.6점을 감점당했습니다.

이 종목 금메달은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드가 차지했습니다. 안드라드는 14.166점으로 바일스에 0.033점 앞섰습니다.

바일스는 이날 앞서 열린 평균대에서 뒤로 두 바퀴를 도는 기술 직후 발을 헛 디뎌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5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 5관왕 무산

바일스는 이번 대회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5일) 평균대와 마루 운동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며 5관왕 기대도 있었지만,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로 기록됐습니다.

바일스는 3년 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 획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나친 기대감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일부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바일스는 이후 치료에 집중한 뒤 지난해 미국체조선수권대회에 복귀했습니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 등 4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며 재기한 뒤 올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섰습니다.

바일스의 올림픽 첫 참가였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해 4관왕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