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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 추정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연방 지역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 추정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25. 09:12

러시아 항공 당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추락한 비행기에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

친 바그너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면서 프리고진이 “러시아 반역자들의 행동으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2달 전인 지난 6월 러시아군에 대항해 반란을 주도했으나, 러시아 국내외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반란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정의의 행진”을 그만둔 바 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이다.

한편 사고 당일인 23일엔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해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리고진과 우호적인 관계로 알려진 수로비킨은 반란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없다.

러시아 항공 당국인 ‘로사비아차’는 23일 프리고진이 소유한 ‘엠브라에르-135’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당시 승무원 3명과 승객 7명이 탑승해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리고진과 함께 지난 2014년 ‘바그너 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우트킨도 승객 명단에 있었다.

해당 비행기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 중간 정도에 자리한 쿠젠키노 지역 근처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리고진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신 10구가 모두 수습된 상태라고 한다.

‘그레이 존’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2번 정도 울리는 충격음을 들었으며, 2개의 비행운도 봤다고 한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해당 비행기가 땅에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으며, 실제 비행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조사가 시작되면서 추락 지점엔 구조대가 파견돼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 존’은 프리고진이 소유한 또 다른 제트기는 모스크바 근처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프릭고진이 이끌던 ‘바그너 그룹’은 용병 약 2만500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우크라이나, 시리아,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저지른 잔혹 행위로 악명 높았다.

그러던 지난 6월 23~24일,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 있던 용병을 러시아 본토로 이동시킨 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온돈 지역을 점령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하겠다며 위협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러다 바그너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떠나거나, 러시아 군으로 흡수되는 조건으로 협상이 체결되며 반란은 종결된 듯했다.

프리고진 또한 벨라루스행에 동의했으나, 러시아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아프리카에 있는 듯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 관측통은 반란 이후 프리고진을 “돌아다니는 죽은 사람”으로 묘사하며, 그가 위험하다고 봤다.

푸틴 대통령 또한 6월 24일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 군에 대한 프리고진의 도전 행위를 배신, 등에 칼을 꽂는 행위 등으로 묘사하며 독설을 퍼부었다.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은 “푸틴은 (뜨겁게 타오르던 상황이 마무리되고) 차가워진 상황에서 벌이는 복수를 좋아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물론 이 모든 게 푸틴과 그 일행이 의도적으로 표적이 돼 격추당했다는 증거가 될 순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프리고진의 사망이 순수한 사고였다는 주장은 의심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프리고진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고 평했다.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 - BBC News 코리아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 - BBC News 코리아

지난 23일 러시아에서 추락한 비행기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달 전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반

www.bbc.com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 추락 장면이 포착됐다

 

러시아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이 인근 주민에 의해 포착됐다.

러시아 당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추락한 비행기에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난상황부’는 이 전용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서 “추락”했으며,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0명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 추락 장면이 포착됐다 - BBC News 코리아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 추락 장면이 포착됐다 - BBC News 코리아

러시아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이 인근 주민에 의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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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사망”…바이든 “놀랍지 않아”

23일 러시아 서부 트베리주 쿠젠키노 인근에 추락한 여객기 잔해가 불타고 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의 전용기가 추락해 프리고진 씨가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어제(2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날 러시아 연방항공청을 인용해 초기 정보에 따르면 추락한 엠브라에르(Embraer)-135 여객기에 탑승했던 10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프리고진 씨가 승객 명단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 북부 트베리 지역에 추락한 프리고진 씨의 전용기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프리고진 씨를 포함한 승객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추락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https://youtu.be/TcWWv7_ipF0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프리고진 씨가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보고 받았다면서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없는 일은 많지 않지만, 나는 그 답을 알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누구도 러시아 내에서 프리고진 씨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서 독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프리고진 씨는 지난 6월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시도한 이후 신변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왔습니다.

VOA뉴스

러시아 비행기 추락 바그너 대표 프리고진 씨 사망한 듯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23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자가용제트기가 북서부 트베리주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운수국에 따르면 승객 7명과 승무원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발표한 10명의 이름 중에 민간군사회사 바그너의 대표와 같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프리고진 씨와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채널은 일본시간으로 24일 아침 일찍 '프리고진 씨가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추락과 관련해 러시아에서 중대사건을 다루는 연방수사위원회는 10명 전원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뒤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해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 씨는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동부의 격전지 바흐무트 전선에 바그너의 전투원을 보내 전과를 올렸다고 강조하는 등 존재감을 나타냈으나 국방부와의 알력이 깊어져 지난 6월24일 바그너 부대를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 후 러시아와 동맹관계에 있는 인접국 벨라루스로 이동했으나 지난 21일에는 아프리카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SNS에 공개했었습니다

러시아 비행기 추락 바그너 대표 프리고진 씨 사망한 듯 | NHK WORLD-JAPAN News

 

러시아 비행기 추락 바그너 대표 프리고진 씨 사망한 듯 | NHK WORLD-JAPAN News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23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자가용제트기가 북서부 트베리주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ww3.nhk.or.jp

푸틴 대통령, 프리고진 대표 사망 인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북서부에서 추락한 자가용 제트기에 용병기업 바그너의 프리고진 대표가 타고 있었다고 밝히고, "재능 있는 인물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23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자가용 제트기가 북서부 트베리주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하고, 탑승자 명단 등에서 용병기업 바그너의 프리고진 대표가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친러파 대표인 푸실린 씨와의 회담에서,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바그너 요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 정권과 싸운다는 공통의 대의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프리고진 대표는 1990년대 초부터 잘 알고 있는데 힘든 운명을 타고난 남자이고 인생에서 중대한 실수를 했지만 나의 요구에는 필요한 결과도 달성한 재능 있는 인물이었다"고 회상하고, "그는 어제 아프리카에서 막 돌아왔고 거기서 몇명의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해 프리고진 대표의 사망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기체가 추락한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지난 6월에 무장반란을 일으킨 프리고진 대표가 정권 측에 의해 암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바그너 조직을 배제하는 최종 단계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 프리고진 대표 사망 인정 | NHK WORLD-JAPAN News

 

푸틴 대통령, 프리고진 대표 사망 인정 | NHK WORLD-JAPAN News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북서부에서 추락한 자가용 제트기에 용병기업 바그너의 프리고진 대표가 타고 있었다고 밝히고, "재능 있는 인물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www3.nhk.or.jp

푸틴, 드디어 침묵 깨고 프리고진 언급 '유능했지만 중대한 실수 저질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브리고진에 대해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능했으나 살면서 중대한 실수도 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프리고진이 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지 약 24시간 만에 침묵을 깨고 발언한 것이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저녁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향하다 비행기가 추락해 숨진 탑승자 10명의 유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프리고진의 사망 여부를 확실하게 밝히진 않았다.

사고 직후부터 지금껏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지, 승객 명단에 적힌대로 정말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는지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미국은 프리고진이 해당 사고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 근처 트베리 지역 주민들은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지기 전 펑 하는 큰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기내에 몰래 폭탄이 실려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미 관료는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기내 폭발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폭발의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폭탄 또한 가능성이 있는 의혹이라고 덧붙였다.

친 바그너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 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24일 미 국방부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고 비행기가 이륙했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지상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CCTV 영상도 확보된 상태다.

한편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은 한 때 푸틴에게 충성하던 인물로 유명했다.

그러나 2달 전 러시아에서 짧은 반란을 일으킨 이후 많은 관측통이 그를 “걸어 다니는 죽은 사람”이라 묘사하게 됐다.

실제로 러시아 크렘린궁은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눈에 띄게 침묵했다. 다음날인 24일 오전, 푸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에서 개최된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까지 했으나, 전 세계가 이야기하고 있는 비행기 사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목요일 저녁 드디어 침묵이 깨졌다.

푸틴 대통령은 TV를 통해 “무엇보다도 유가족들에 가장 진심 어린 애도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초기 정보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직원들”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신나치 정권과 싸우는 우리의 공통된 목적에 무척이나 기여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나치주의를 신봉한다는 거짓된 주장을 또 한 번 반복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정당화하고자 사용한 구실이기도 하다.

또한 프리고진에 대해선 자신과는 90년대 초부터 알고 지냈으며, “복잡한 삶을 지닌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게다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과 그 용병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이들이 보여준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프리고진은 인생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내가 요청할 때마다 본인과 공익을 위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프리고진을 과거 시제로 묘사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긴 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의 사망 여부를 확실히 밝히진 않았다.

2달 전 프리고진이 부하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 푸틴 대통령은 이들의 행동은 “배반”이며 “러시아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후 반란군의 행군은 수도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처벌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바그너 용병에게 러시아 군에 흡수되거나, 이웃국인 벨라루스로 넘어가는 등의 선택권을 주며, 면책권을 부여하는 협상이 이뤄진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적어도 국제 사회의 시선에선 프리고진이 자유롭게 러시아 전역을 다니는 것처럼 보이면서 일반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편 프리고진과 날을 세웠던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법의학 전문가들이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됐으나, 푸틴 대통령은 유전자 검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항공당국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엔 ‘바그너 그룹’을 함께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우트킨과 바그너의 재무 담당자였던 발레리 체칼로프도 탑승 중이었다고 한다.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객 10명은 전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푸틴, 침묵 깨고 프리고진 언급 … ‘유능했지만 중대한 실수 저질러’ - BBC News 코리아

 

러시아 푸틴, 침묵 깨고 프리고진 언급 … ‘유능했지만 중대한 실수 저질러’ - BBC News 코리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전용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예브게니 브리고진에 대해 “유능했으나 인생에서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리고진이 짧은 반란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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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프리고진 사망에 조의 표명..."심각한 실수 저질렀다"

왼쪽 사진은 23일 숨진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창립자. 오른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전날 전용 여객기 추락으로 숨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데니스 푸실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반과의 회동에서 "비행기 추락과 관련해 우선 숨진 이들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싶다"면서 "이런 사건은 언제나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연방수사위원회가 이번 사고에 관한 예비조사를 이미 시작했다고 오늘 아침 내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조사를 전체적으로 할 것이고, 그러자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락 원인을 조만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을 것으로 예고한 것입니다

https://youtu.be/TcWWv7_ipF0

■ "재능있는 사업가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프리고진을 아주 오랫동안 알았는데, 90년대 초반부터"라며 개인적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프리고진 창립자)는 힘든 운명을 타고 났던 사람"이라면서 "인생에서 심각한 실수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재능있는 사람이었고, 재능있는 사업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부)와 싸우는데 큰 공헌을 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날 전용기 추락 사망

러시아 항공 당국은 전날(23일) 프리고진 창립자가 전용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항공 당국과 재난 관리 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프리고진 창립자는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에 탑승했고, 해당 항공기가 트베리주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바그너 측 소셜미디어 채널인 '그레이존’은 같은 날, 해당 항공기가 러시아군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정규군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 적극 참가했던 집단입니다.

그러다 러시아군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지난 6월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당일 철수한 뒤 벨라루스로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이후 프리고진 창립자가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수 차례 확인됐고,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 무장 반란 보복인가

무장 반란 철수 직후부터 프리고진 창립자가 암살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FSB(연방보안국)에 프리고진 암살 명령을 내렸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한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항공기 추락 사고 직후, 프리고진 창립자가 변을 당할 것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답했습니다.

푸틴, 프리고진 사망에 조의 표명..."심각한 실수 저질렀다" (voakorea.com)

 

푸틴, 프리고진 사망에 조의 표명..."심각한 실수 저질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전날 전용 여객기 추락으로 숨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프리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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