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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종전의 날’, 전국전몰자추도식 열려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8월 15일 ‘종전의 날’, 전국전몰자추도식 열려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15. 20:30

종전 후 78년이 되는 15일, 희생된 약 310만 명의 전몰자를 위령하는 정부 주최의 전국전몰자추도식이 도쿄의 닛폰부도칸에서 열려, 전국에서 유족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에서는 천황 부처가 단상에 오르자 국가연주 후 기시다 수상이 “전쟁의 참화를 두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맹세를 앞으로 관철해 갈 것이며 아직도 분쟁이 멈추지 않는 세계에서 일본은 적극적 평화주의 기치 아래 국제사회와 손을 잡고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오 시보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1분간 묵념을 올렸습니다.

그후 천황이 “종전 이후 78년 동안 사람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오늘날 일본의 평화와 번영이 이루어졌지만 많은 고난에 가득찼던 국민들의 발자취를 생각할 때 진심으로 감개 깊게 느끼며, 과거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전쟁터에서 산화되고 전쟁의 참화로 쓰러져간 사람들에게 모든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추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일본의 더한층의 발전을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15일, 종전 78년 맞아 각지에서 행사

종전 후 78년이 된 15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전몰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종전의 날인 15일, 도쿄의 닛폰부도칸에서는 전몰자를 위령하는 정부 주최의 전국 전몰자 추도식이 열려, 전국에서 유족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이 추도사를 한 뒤 정오에 맞춰 전원 묵념을 올렸습니다.

이어 천황의 추도사가 있은 뒤 참석자가 단상에 헌화하고 전쟁으로 희생된 약 310만 명을 추도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이후 가장 많은 유족들이 초대돼, 4년 만에 전국 47개 도도부현 전부에서 유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13일 저녁까지 9개 부현의 유족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후 78년이 지나 참석자들의 고령화가 진행돼, 13일 저녁 현재 참석 예정인 유족의 75% 이상이 70세 이상입니다.

전쟁을 체험한 세대가 적어지는 가운데, 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풍화시키지 않고 계승해 갈지가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15일은 이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전몰자를 추모하고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립니다.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 집회 열려

 

‘종전의 날’인 15일, 초당파 의원연맹 회원 67명이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기시다 내각 각료로서는 다카이치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이 참배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도쿄 지요다구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에서는 기시다 수상과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단체가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 발표로 약 180명이 참가해, 정오에 맞춰 참가자 전원이 전쟁 희생자들에게 묵념을 올렸습니다.

그후 집회를 주최한 ‘포럼 평화 인권 환경’의 가쓰시마 가즈히로 공동대표는 “사람은 과거를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다시 잘못을 되풀이할 수 있다”며, “과거 전쟁이 평범하게 살던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파괴했다는 점과 그 전쟁의 역사와 반성 속에서 평화헌법이 탄생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쟁을 막는 1000명 위원회’의 우치다 마사토시 사무국장은, “평화에 진력한 선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동아시아의 평화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75세 여성은, “최근 정세를 보면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며, “이번 집회에 참가해, 두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새로이했다”고 말했습니다.

「深い悲しみを新たに」 天皇陛下お言葉全文 全国戦没者追悼式

全国戦没者追悼式でお言葉を述べられる天皇陛下と皇后さま=15日午後0時1分、東京都千代田区の日本武道館

15日の全国戦没者追悼式で、天皇陛下が述べられたお言葉の全文は以下の通り。

本日、「戦没者を追悼し平和を祈念する日」に当たり、全国戦没者追悼式に臨み、さきの大戦において、かけがえのない命を失った数多くの人々とその遺族を思い、深い悲しみを新たにいたします。

終戦以来78年、人々のたゆみない努力により、今日の我が国の平和と繁栄が築き上げられましたが、多くの苦難に満ちた国民の歩みを思うとき、誠に感慨深いものがあります。

これからも、私たち皆で心を合わせ、将来にわたって平和と人々の幸せを希求し続けていくことを心から願います。

ここに、戦後の長きにわたる平和な歳月に思いを致しつつ、過去を顧み、深い反省の上に立って、再び戦争の惨禍が繰り返されぬことを切に願い、戦陣に散り戦禍に倒れた人々に対し、全国民と共に、心から追悼の意を表し、世界の平和と我が国の一層の発展を祈ります。

 

全国戦没者追悼式で黙とうされる天皇、皇后両陛下=15日正午、東京・日本武道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