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력백서, '차세대 원자로의 객관 검증 중요'

정부 원자력위원회가 올해 '원자력 백서'를 27일 공표했습니다.

정부는 탈탄소사회의 실현을 위해 원자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운데 안전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킨 여러 종류의 차세대형 원자로의 개발과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원자력백서에서는 이 가운데 출력을 억제한 '소형 경수로'가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되는 재생가능에너지에 맞춘 조정 운전에 적합하다고 지적하고, 고온열을 이용할 수 있는 '고온가스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수소를 제조하는 용도가 주목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서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원자로가 원자력의 역할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며 "다른 기술과의 사이에 경제성 등의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불가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연구개발의 설명에서는 성공했을 경우의 잇점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지만 과제를 포함한 객관적인 검증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에게 실용화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습니다.

올해 원자력백서, '차세대 원자로의 객관 검증 중요' | NHK WORLD-JAPAN News

올해 원자력백서, '차세대 원자로의 객관 검증 중요'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