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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 멈춘 프리고진, 처벌 면하고 벨라루스로 떠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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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 멈춘 프리고진, 처벌 면하고 벨라루스로 떠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3. 6. 25. 09:22

러시아 민간용병단체 바그너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뉴시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번창하는 러시아 민간 군사 기업(군벌)이 러시아 푸틴정부의 정국 불안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 그룹 바그너그룹이 모스크바 진격을 중단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며 처벌을 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며 그는 벨라루스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전선에서 바그너그룹이 한 영웅적인 행동을 존중해 왔다”며 모스크바 진격에 참여한 바그너그룹 용병들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상 배경에 대해선 “협상이 타결돼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유혈사태를 피하는 게 책임자 처벌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협상했다”며 “양측은 러시아 내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바그너그룹 소속 병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합의 역시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대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과 개인적으로 2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며 “루카셴코 대통령이 직접 중재를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이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과 관련해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했다.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은 남부 로스토프나노두 군 시설을 장악한 뒤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 중이었다. 이들은 러시아 국방부가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으나 프리고진은 투항을 거부하고 모스크바로 계속 진격했다. 바그너그룹과 러시아군 사이의 교전도 벌어졌다. 러시아 서남부 보로네시에서는 유류 저장고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러시아군 헬리콥터가 이동 중인 바그너그룹을 공격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바그너그룹이 하루 만에 1000㎞에 달하는 모스크바로 빠르게 접근해오자 긴장은 크게 고조됐다. 하지만 바그너그룹은 모스크바를 코앞에 둔 상태에서 반란을 중단하기로 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는 데 따르는 책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병력을 되돌려 기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24시간에 걸친 반란 사태는 극적으로 해결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는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제력 상실이 입증됐다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세계는 러시아 보스가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하루 만에 그들은 백만 단위의 도시 여러 개를 잃었고 그들의 무기고를 탈취하는 게 얼마나 쉬운지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그들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F-16 전투기 또는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요청하는 건 유럽의 공동 방어를 위한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방어에 필요한 모든 무기를 제공할 때”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러시아어로 “크렘린의 인물은 분명히 매우 두려워하고 있으며 어딘가 숨어 있을 것”이라며 “그 인물이 크렘린에 더 오래 있을수록 더 많은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루만에 멈춘 용병 반란...“모스크바 진격 중단, 기지로 철수”

러시아 남부의 군사 요충지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한 바그너 그룹 탱크와 병사들. AFP 연합

러시아 민간 용병 단체 와그너(바그너) 그룹 수장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각) 오후 늦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 행위를 중단하는데 합의했다. 전날 밤 바그너 그룹 병력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진입, 무장 반란을 일으킨지 약 20여시간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바그너 그룹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내전 상황을 겨우 모면할 수 있게 됐다.

프리고진은 이날 오후 8시경 소셜미디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병력에게 이동을 중단하고 기지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러시아 군부)은 바그너 그룹을 해체하려고 했고, 우리는 23일 정의의 행진을 시작했다”며 “우리 병력은 지난 24시간 동안 모스크바에서 200㎞ 거리까지 진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우리 전사들은 한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았으나, 이제는 피를 흘릴 수 있는 순간이 왔다”며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는 데 따르는 책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병력을 되돌려 기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그 직후 “루카셴코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 하에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과 협상을 했다”며 “양측은 러시아 내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또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 병력의 이동을 중단하고, 상황 완화를 위한 조치를 하자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그 대가로) 바그너 그룹 소속 병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합의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 수뇌부와 대화하는 프리고진. /트위터 영상 캡처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반란 상황과 관련해 (푸틴과) 공동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신이 직접 프리고진과 접촉해 긴급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합의에서 프리고진이 요구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러시아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이 논의됐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그너 그룹은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 2000여명의 전투원이 사망했다”며 책임있는 러시아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를 놓고 “러시아 당국이 반란 선동 혐의로 프리고진을 조사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고, 이후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바그너 그룹은 24일 새벽 남부 로스토프나노누시에 들어가 군 시설을 장악했고, 이어서 모스크바로 이어진 M4 고속도로를 따라 북진했다. 모스크바 남쪽 약 350㎞에 있는 위치한 보로네시에 이르러선 러시아 보안·방위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는 즉시 모스크바 주변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고,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령도 내렸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날 낮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바그너 그룹의 반란 행위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가혹한 처벌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프리고진은 이에 “푸틴 대통령이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반역자가 아니라, (무능하고 부패한 군부를 처단하려는) 애국자”라며 “누구도 투항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용병 조직, 기지 복귀... 모스크바 배치 러시아군 철수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점령했던 러시아 로스토프 소재 지역군 사령부를 떠나는 바그너 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가 24일 밤 떠나는 차 안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다. (자료사진)

중무장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24일 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서 철수하고, 수도 모스크바로의 신속한 진군을 멈췄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용병들은 안전을 보장받은 대가로 기지로 돌아가고, 바그너 그룹 설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는 벨라루스로 갑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위기가 진정된 뒤 공식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영 TV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국방부와 계속 접촉한다고 말한 회견 요약문을 25일 공개했습니다.

또 자세한 설명 없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리고진 씨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정도 떨어진 로스토프 소재 지역군 사령부에서 24일 늦게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그가 25일 현재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범죄자 출신으로 푸틴 대통령 측근이었던 프리고진 씨 용병들은 지난 16개월 동안 진행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망친 부패하고 무능한 군 지휘관들을 제거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진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있는 러시아군 후방 주요 군수기지인 로스토프를 점령한 뒤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북쪽으로 수백km를 진격했습니다. 프리고진 씨는 이를 ‘정의의 행진’으로 불렀습니다.

25일 모스크바는 차분했습니다. 붉은 광장은 폐쇄됐지만, 거리 보안이 강화된 증거는 적습니다.

모스크바 방어를 위해 배치됐던 병력도 철수했습니다.

상황 정리를 위해 26일은 휴일로 선포됐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밖에 나오지 말라고 했고, 정규군 반격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용병들 도착에 대비해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용병들 진격을 막기 위해 로스토프 지역에 배치됐던 체첸 특수부대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복귀했다고 체첸 부대 지휘관이 25일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바그너 그룹 수장, "부대 철수시키고 있다"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 씨는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시킨다고 밝혔던 부대에 대해 입장을 바꿔 "철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 씨는 러시아 국방부와의 알력이 깊어져, 24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 있는 남부군관구 사령부 시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긴급 연설에서 "반역"이라고 비난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도록 군에 지시했는데, 이에 대해 프리고진 씨는 부대를 수도 모스크바까지 진격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프리고진 씨는 24일 밤, 일본시간으로 25일 오전 2시경 SNS에 오디오 메시지를 게재하고, 입장을 바꿔 "부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오디오 메시지에서 프리고진 씨는 "우리는 정의의 행진을 시작했지만,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는 데 따르는 책임을 자각하고, 부대를 거점으로 되돌리기로 했다"며,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러시아 국영통신사는 바그너 그룹의 전투원이 로스토프주의 남부군관구 사령부 부근으로부터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와 동맹관계에 있는 벨라루스의 대통령부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 씨와 협의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부는 SNS에서 "프리고진 씨는 긴장완화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한다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루카셴코 대통령이 중재해 사태 타개를 도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부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선에서의 공적을 고려해 그 누구도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프리고진 씨에게 동조한 바그너 그룹의 전투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프리고진 씨에 대한 수사는 중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프리고진 씨는 벨라루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 씨와 20여년간 친분이 있다"고 말하고,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이 사태 타개를 위해 직접 중재에 나서겠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더 이상의 손실을 내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다"며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번창하는 러시아 민간 군사 기업

바그너 용병 그룹 리더 예브게니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최대의 민간 군사 회사인 바그너 그룹(PMC)이 그림자에서 벗어났습니다. 2022 2월 침공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시리아에서 대부분 은밀하게 운영되었습니다. 그 지도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은 지난 가을까지 그룹의 존재와 역할을 부인하기까지 했습니다.

 

오늘날 전쟁 전보다 10배나 증가한 50,000명의 바그너 제복을 입은 프리고진은 용병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하고 러시아의 군사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의 무게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바그너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또한 다른 PMC의 확장과 새로운 PMC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본질적으로 민간 군대의 이러한 폭발은 우크라이나의 전장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이 갈등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추가 전투기를 배치하려는 모스크바의 열망은 러시아 PMC 개발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Wagner Group은 광고판, 학교, PornHub 및 교도소에서 모집하여 필요를 충족 시켰습니다.

 

이 조직은 러시아와 연계된 군대의 주요 구성 요소로 성장했으며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대한 중요성은 올해 초 법적 변경으로 가장 잘 예시될 수 있습니다. 3 월에는 러시아 군대의 불신이나 조사를 금지하는 법률이 "용병과 자원 봉사자"를 포함하도록 확대되었습니다. 첫 번째 위반은 개인에게 $650(조직의 경우 $6,500)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상습 위반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이 모든 것이 새로운 러시아 PMC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 지역 교도소 관리자로 임명된 Armen Sarkisyan Wagner Group의 교도소 모집 모델을 활용하여 PMC를 개발하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림 반도 근처의 헤르손에서는 전 바그너 사령관이 호송이라는 PMC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주요 석유 회사인 가즈프롬은 여러 PM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가즈프롬네프트 시큐리티(Gazpromneft Security)를 설립해 특히 북극의 석유 및 가스 생산 및 저장 현장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지할 수 있는 다른 비국가 군대를 창설함으로써 그의 호의를 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Potok과 같이 최근 공개된 다른 가즈프롬 부대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습니다.

 

가즈프롬 : 은유와 현실에서 크렘린의 무기

 

푸틴이 체첸 공화국을 책임지게 한 악명 높은 군벌 람잔 카디로프 (Ramzan Kadyrov) 는 기술적으로 러시아 방위군의 일원 임에도 불구하고이 지역의 보안군을 민간 준 군사 조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PMC를 구축하는 데에도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카디로프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바그너가 군사적 측면에서 패기를 보여주었고 그러한 민간 군사 회사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 선을 그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썼다.

 

일부에서는 모스크바가 Prigozhin의 영향력을 희석하거나 Wagner Group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가 PMC의 창설을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경쟁 집단을 서로 겨루는 것은 푸틴의 분할 통치 정치 관리 스타일과 일치합니다.

 

프리고진과 러시아 국방부의 지속적인 공개적 불화는 또한 크렘린궁이 고용된 군인의 출처에 대해 더 많은 통제권을 얻으려는 열망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최근 미국이 제재한 러시아 PMC인 패트리어트(Patriot)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연관되어 바그너와 경쟁하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PMC는 푸틴에 관한 한 또 다른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들의 사상자는 공식 전사자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는 전쟁에 대한 국내 지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12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바그너 그룹의 10,000명의 전사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는 반면 프리고진은 20,000명의 바그너 직원이 바흐무트에서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한 수치는 공식 군인 사망자 수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PMC의 확산은 이 그룹이 모스크바의 정치적, 물질적 지원을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위험한 경쟁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바흐무트 주변에 주둔한 그룹들은 이미 서로를 폄하하고 신병을 놓고 경쟁하는 등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군사 지휘 체계 밖에서 기능하는 PMC는 러시아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국가 안보를 적극적으로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바그너가 체포한 러시아군 사령관의 비디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바그너 용병에게 발포했다는 최근 비난이 잠재적인 사례입니다. 영상에서 사령관은 바그너 그룹에 대한 "개인적 혐오감" 때문에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국방부(MOD)는 아직 영상과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함에 따라 러시아 군대가 러시아 최대 용병 그룹에 맞설 위험이 있습니다.

 

 

바그너 국장은 계층 구조를 공식화하라는 러시아 군대의 명령을 무시합니다.

 

최근 Shoigu 는 자원 봉사 민간 군사 조직이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여 PMC에 법적 지위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이러한 PMC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법령에 서명했습니다. Prigozhin Wagner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Prigozhin이 그룹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Wagner MOD 사이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습니다.

 

경쟁업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러시아 PMC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수익성 있는 계약을 추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Wagner와 다른 사람들은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및 남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는 곳마다 불행의 씨를 뿌립니다. 아프리카,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바그너 요원은 대량 처형, 강간, 아동 납치 및 고문을 저질렀습니다.

 

PMC는 다른 방식으로도 해당 지역의 보안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들은 종종 여러 나라에서 전투기를 수입합니다. 한 국가에서 올바른 인맥을 확보하면 수감된 폭력 범죄자나 무장 단체 및 범죄 조직의 전직 구성원을 모집하여 이러한 행위자를 다시 인구에 풀어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 PMC의 손에 의해 세계 다른 곳에서 유혈 사태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스크바는 Wagner 및 기타 PMC가 저비용 및 저설치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계속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결과는 러시아 PMC가 사업을 하는 민간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지난 2011년 예브게니 프리고진(왼쪽) 와그너 그룹 수장이 한 연회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용병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선언하면서 러시아 국방장관 등을 처벌하겠다고 나섰다. 한때 ‘푸틴의 요리사’로도 불렸던 그가 러시아 수뇌부와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 주둔해있던 와그너 그룹 용병들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우리의 앞길을 막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수뇌부의 신임을 받아 와그너 그룹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서 싸워온 그가 ‘반란’을 선언한 것이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어온 인물이다. 푸틴의 고향이기도 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당시 레닌그라드) 출신으로, 1981년 강도 등 범죄로 9년 간 복역한 후 고향에서 요식업을 하던 사업가였다. 평범해보였던 그의 인생은 2001년부터 푸틴이 그의 레스토랑에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180도 바뀌었다. NYT는 “빛나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프리고진은 때때로 빈 접시들을 치우기도 하면서 (푸틴의)근처를 맴돌았다”고 했다. 이후 그는 수도 모스크바까지 진출,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각종 만찬과 연회를 도맡으면서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리고진이 본격적으로 푸틴의 신임을 얻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을 설립하면서다. 그 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간 충돌이 벌어졌을 때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했다. 이후 와그너 그룹은 ‘푸틴의 살인 용병’으로 불리며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 러시아군 대신 개입하면서 세력을 키워왔다.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을 이끌고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AP 연합뉴스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프리고진과 와그너 그룹은 푸틴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왔다.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서 싸워왔고, 최근까지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장악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을 계기로 프리고진이 푸틴의 후계자로 올라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올 초부터 러시아 수뇌부와 프리고진의 관계에 이상기류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프리고진은 여러 차례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데도 탄약 등 지원이 부족하다” “탄약을 보충해주지 않을 경우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며 러시아 군부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 “러시아 군 수뇌부가 바흐무트에서 바그너 전투기의 탄약과 보급품을 고의적으로 보류해 전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러시아 군이 연이은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10일 모든 비정규군에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으나, 오히려 갈등에 불을 붙인 꼴이 됐다. 재계약을 거부한 프리고진은 이후 23일 “러시아 군부가 우리의 후방 캠프를 폭격했고, 많은 와그너 동지들이 죽었다”고 보복을 선언, 러시아 본토로 진격했다.

민간용병조직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언하면서,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주요 시설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트위터에 '모스크바 주변에 장갑차가 배치됐다'는 사진 등이 올라왔다./트위터

러시아 수뇌부는 즉각 프리고진을 ‘무장반란 주동자’로 명명, 체포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산하 국가반테러위원회는 “프리고진의 발언은 러시아 군대에 대한 뒤통수”라며 “러시아에서 무력 충돌을 조장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고르 크라시노프 러시아 검찰총장은 “무장 반란은 최대 징역 20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프리고진의 반란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의 판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프리고진의 반란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와그너 그룹의 (군부에 대한)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chosun.com)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푸틴 최측근 출신 우크라 침공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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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아에 반기든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누구인가?

러시아 당국의 체포 명령을 받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 사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설립한 용병 그룹 바그너는 수년 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엘리트 지배층은 이 용병단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전과자를 포함한 일부 전투원들은 러시아의 최고 훈장을 받았다.

그랬던 바그너 그룹이 갑자기 '반란'을 선언하고, 러시아 본토로 진격, 러시아 정규군과 대치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의 체포 명령을 받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바그너그룹의 후방 캠프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부대가 쇼이구 장관을 응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스크바 일대의 보안이 강화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바그너그룹의 후방 캠프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4만명 중 한 명

2022년 마지막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운 장병들에게 국가 최고의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남부를 방문했다. 그들 중 한 명은 수훈자 그룹의 나머지 사람들이 입는 것과는 다른 군복을 입은 수염 난 청년이었다. 그는 러시아 용병들이 입는 종류의 군복을 입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민간군사기업 전투원 아이콤 가스파르얀에게 국가 상을 수여하는 모습

그는 2019년 10월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강도 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몇 달 후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무술 팬인 아이콤 가스파르얀으로 확인됐다. 그는 징역 7년을 선고 받은지 두 달만인 12월 바그너 그룹과 관련된 텔레그램 채널 중 하나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해 자신이 랴잔의 감옥을 떠나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파르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하는 4만 명의 러시아 전직 수감자 중 한 명이 되었다. 이들은 바그너 용병 그룹의 정규 계약자 1만 명과 함께 싸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수치는 수감자들의 전쟁 참여를 추적하고 있는 러시아 죄수 인권 단체 러시아 비하인드바스(Russia Behind Bars)가 수집한 데이터와 일치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바그너 그룹 사무소

그룹의 설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여름 모병을 위해 러시아 교도소 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바그너 그룹에 가입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한 죄수들에게 범죄 기록 말소를 약속했다. 나중에 이 사람들이 최전선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보내졌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바그너 그룹의 죄수들이 총알받이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고 대다수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높은 보수, 그리고 모험 약속

항상 수감자들에게 의존해 용병단을 꾸리지는 않았다.

2014년에 설립되어 2015~2016년에 활동이 활발해진 이 용병 조직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1월 중순, 카렐리야에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겪고 러시아로 돌아온 이전 수감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전과자들이 이후 사면되었는지 여부와 사면된 경우 그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그너 그룹은 동유럽을 넘어 빠르게 확산해 나갔고 소속 용병들이 수단, 시리아, 리비아 및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발견됐다.

잠재적 신입 용병들에게 어필한 주요한 포인트는 높은 급여와 모험의 약속이었다. 한 전직 전투원은 BBC에 "로맨틱한 사람들이 국경 너머 러시아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이 조직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 바그너 용병단에 합류한 대부분의 남성은 보수가 좋은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제한적인 작은 마을 출신이었다.

바그너에서 일하면 한 달에 약 1500달러 (약 180,000원), 전투에 배치치되는 경우 최대 $2,000를 지불 받는다. 대부분은 전투에 배치됐다. 바그너 용병들은 시리아에서 아사드 대통령의 군대 편에서 싸웠고 리비아에서는 유엔이 지원하는 정부에 맞서 싸우며 하프타르 장군을 지원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바그너 그룹과 계약을 맺은 남성은 최대 1만5000명으로 추산됐지만 여전히 제한된 수였다. 러시아 본토에서는 이 조직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그 영향력과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전쟁 전에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와그너 그룹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모스크바가 세계의 다른 지역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용병을 사용하고 있다는 암시는 격렬히게 부인됐다. 관리들은 러시아에서 용병이 불법이며 그러한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사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그가 와그너 그룹과 연관되어 있다고 암시한 많은 언론인들을 고소했다. 2019년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내 러시아 전투원에 대한 질문에 그곳에서 일하는 몇몇 민간 보안 회사만 알고 있을 뿐 이들은 러시아 당국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리비아의 러시아 용병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비슷한 말을 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죄수들에게 연설하는 모습이 담긴 장면이 유출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후 상황이 바뀌었다.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지 못하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군부 지휘에 비판적이면서도 와그너 그룹과의 관계에 대해 더 개방적이 되었다. 그는 지난 9월 마침내 자신이 2014년에 바그너 그룹을 설립했다고 인정했다.

작년에 메시지와 비디오가 소셜 네트워크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 후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개인적으로 죄수 유형지들을 돌아 다니며 전쟁을 위해 죄수를 모집했다

보다 최근에 그는 격전지였던 우크라이나 마을 솔레다르를 점령한 데 바그너 전투원들이 역할했다고 주장했다. 바그너 그룹 전투원이 녹화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통되기 시작했는데 러시아군 참모총장이자 현재 우크라이나 작전 사령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장군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

평론가들은 바그너 그룹 전투원이 상을 받고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을 보는 것은 거의 용병에 가까운 커뮤니티 전체에 흥분의 물결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이 그림자 그룹을 정상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한다. 바그너 그룹은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그리고 그 이전에는 리비아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쟁 범죄로 기소됐다.

미화된 영웅들

지난 8월, 러시아 국영 TV는 '최전선에 나가기를 간청했다'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죽은 남성에 대한 보도를 내보냈다. 이 보도는 이 남성이 자살 폭탄으로 그 자신과 함께 세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죽인 영웅이라고 묘사했다.

이 보도는 이 남성이 26세의 콘스탄틴 툴리노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자동차 절도, 강도 및 마약'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감옥에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군사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서 싸우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니키타 미할코프의 TV 프로그램은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양식으로 된 콘스탄틴 툴리노프의 사진을 방영했다

2019년 러시아 인권 매체인 Gulagu.net은 툴리노프가 다른 수감자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유출된 감옥 비디오를 게재했다.

BBC는 툴리노프가 마지막 징역을 살던 교도소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 사진, 그리고 함께 제공된 영상에서 수감자 툴리노프(오른쪽)은 크레스티의 재판 전 구금 센터 교도소 관리와의 관계를 숨기지 않는다

BBC는 툴리노프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아들이 전쟁에 자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 그는 "그렇다, 아들은 자신이 우리 조국을 지키겠다고 말했고, 이 전쟁, 이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군대'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러시아 사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해 9월 자신이 2014년에 와그너 그룹을 설립했다고 인정하면서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를 '러시아의 기둥'이라고 불렀다.

10월 초 크렘린궁(대통령실)은 그를 진정한 시민이자 러시아에 대해 마음이 아파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한 달 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바그너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러시아의 전투 능력을 높이기 위한 IT, 미디어 및 기본 군사 훈련 분야에서' 취학 아동과 청년들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행사를 개최하는 고급 사무단지였다.

시아 국영 뉴스 통신들은 바그너 그룹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매일 수차례 와그너 그룹을 언급하고 수감자 모집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도한다. 러시아 국영 채널인 NTV는 바그너 그룹을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군대"라고 묘사하는 기사를 실었다.

지난 주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하원 의장인 뱌체슬라프 볼로딘에게 편지를 써서 "모집된 수감자들에 대한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를 찾고 그들을 범죄자로 보이게 하는" 기자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프리고진은 관련 법을 더욱 강화해 바그너 그룹 신병의 범죄 과거에 대해 언론에 글을 쓰는 것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볼로딘 의장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적절한 의회 위원회에 러시아 형법에 대해 추진 가능한 개정안을 조사하도록 요청했다.

러시아 하원 의장은 "군대, 자원 봉사자, 신입 징집병, 와그너 그룹 소속 인원 등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모든 사람은 모두 영웅"이라고 말했다.

바그너 그룹: 러시아에 반기든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누구인가? - BBC News 코리아

 

러시아에 반기든 바그너 그룹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누구인가?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용병 그룹이 ‘반란’을 선언하고 러시아 본토로 진격, 러시아 정규군과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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