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관계 강화해 새로운 시대 열어가겠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수상은 일련의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를 강화해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간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수상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일한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북조선의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안보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8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취재진에게, 정상회담 후 열린 만찬에 대해 “어젯밤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아 개인적인 일도 포함해 상호 신뢰관계를 도모하는 의미에서 뜻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신뢰관계를 도모할 수 있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기시다 수상은 한국의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 간부들과 만났고, 한국 경제단체 간부들과도 환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수상은 “의원연맹은 양국관계를 지지하는 중요한 뼈대”라면서 “이러한 양국의 인적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지면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양국 관계의 폭과 두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차원에서 교류를 지원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수상이 8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기시다 수상, “관계 강화해 새로운 시대 열어가겠다”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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