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서도 공방 격렬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에서 공세로 전환해 하르키우주에서 여러 마을의 탈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하르키우주에 재차 부대를 파견하고 있다는 영상을 공개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함께 동부에서도 격렬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하순부터 헤르손주 등 남부에서 반전공세로 전환해, 이달 들어서는 동부에서도 군사작전을 벌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8일, 동부 하르키우주에서 20개 마을을 탈환했으며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 근교 등에서도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하르키우주를 미사일 등으로 공격해 우크라이나군 지휘소를 파괴하고 병사들을 살해했다고 발표하고, "군 부대를 하르키우주에 재차 파견하고 있다"며, 전차와 군용차량이 이동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대응하는 자세를 강조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여, 우크라이나 남부와 함께 동부에서도 격렬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