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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반대 러시아 TV방송 전 직원, 재차 벌금형 본문
지난 3월 러시아 국영TV 뉴스 방송 중에 스튜디오에 들어가 전쟁반대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였던 전 직원 마리나 오프샤니코바 씨가 28일 재차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오프샤니코바 씨는 이달 SNS에 "전쟁범죄자는 국제법정 피고석에 앉게 될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해 군의 신용을 실추시킨 혐의로 28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판에서 벌금 5만 루블, 일본엔으로 약 11만 엔이 선고됐습니다.
오프샤니코바 씨는 지난 3월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며 항의활동을 촉구하는 영상 메시지를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프샤니코바 씨는 그후 국영TV를 퇴직하고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전쟁반대를 호소하다가 지난 17일에는 러시아 당국에 일시적으로 신병을 구속 당했습니다.
판결 후 오프샤니코바 씨는 "정권 측은 나를 위협할 수 없으므로 계속해서 전쟁반대를 호소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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