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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兆 쏟아붓자 반도체 세계 7위→3위… 최태원 뚝심이 일군 SK하이닉스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46兆 쏟아붓자 반도체 세계 7위→3위… 최태원 뚝심이 일군 SK하이닉스

CIA bear 허관(許灌) 2022. 5. 6. 20:14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SK하이닉스 제공

지난 2012년 SK에 편입된 SK하이닉스가 10년 만에 반도체 세계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 최태원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시도가 꼽힌다. 그룹 총수가 나서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자, 놀랄 만한 성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로 몸집을 불렸고, 오는 2027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을 통해 메모리 1위인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6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2월 3조4000억원에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초우량 반도체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의 역량과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2012년 3월 이후 SK하이닉스로 사명 변경)는 연간 8억9650만달러(약 11조3600억원)의 매출로, 반도체 업계 7위였다.

10년 뒤인 2021년 SK하이닉스의 연 매출은 무려 43조원에 달한다. 10년 동안 4배 성장한 것이다. 최 회장의 공언대로 초우량 반도체 기업으로 인정도 받았다. 반도체 업계 순위는 지난해 매출 기준 삼성전자, 인텔에 이은 3위(가트너 집계 363억5200만달러, 파운드리 TSMC 제외)다. 2012년 업계 3위였던 퀄컴은 5위로 떨어졌고, 5위였던 키옥시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태원 SK 회장. /SK텔레콤 제공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SK 편입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10년 전 불확실성을 딛고, 지금 SK하이닉스는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이 됐다”라며 “이를 가능하게 해준 구성원 모두는 내 삶에 별과 같은 존재다”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도 매출 12조1557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이런 호실적 덕에 SK그룹은 현대차그룹을 밀어내고 재계 2위에 등극했다.

최 회장은 10여년간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등에 46조원 이상을 쏟아붓는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M14(경기 이천), M15(충북 청주), M16(이천)이 SK 편입 이후 새로 지어진 공장이다. 지금은 청주에 M17(가칭) 신공장 건립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9년 분양받은 43만여㎡ 부지 자리다. 최근 산업단지 조성이 끝난 해당 부지는 내년 착공에 들어갈 경우 2025년이면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4개의 공장이 들어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보다 2년여 빠르다.

SK하이닉스 직원이 128GB DDR4 제품 생산 공정을 확인하는 모습. /SK하이닉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단기간 세계 선두권의 반도체 업체로 성장한 것은 첨단 공정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동시에 이뤄진 덕분으로 본다.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공정은 곧 기술력이자 경쟁력으로 통한다. 또 이를 단숨에 찍어낼 생산능력도 중요하다.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으나, 현재 기술 발전 속도와 반도체 수요 증가세를 보면 오히려 증설은 불가피하다. SK하이닉스가 추가 공장을 검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했다.

이런 공격적 투자는 그룹 총수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성공 신화는 공격적인 투자와 M&A가 굉장히 신속하게 또 유기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라며 “사법리스크로 적기 투자가 불투명한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왔다”라고 했다.

46兆 쏟아붓자 반도체 세계 7위→3위… 최태원 뚝심이 일군 SK하이닉스 - 조선비즈 (chosun.com)

 

46兆 쏟아붓자 반도체 세계 7위→3위… 최태원 뚝심이 일군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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