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1분기 성장률 4.8%

중국 상하이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시장 전망치 4.4%를 웃도는 것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1분기 복잡한 국제환경과 국내 빈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여러 시련에 직면했지만, 국민경제가 회복과 발전 태세를 지속하면서 경제 운용은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국 31개 주요 도시들의 실업률이 지난 2월의 5.4%에서 지난달 6%로 증가하면서 공식 기록 상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6~24세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16%까지 치솟으며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중국 GDP 4.8% 상승, 경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져

중국의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1월부터 3월까지의 물가변동률을 제외한 실질 GDP성장률이,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4.8% 증가했습니다.

경제 침체 속에서 4% 증가했던 지난 사사분기를 웃돌았습니다.

지난달까지 중국 경제는 정부의 경기 대책의 영향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났으며, 2월까지는 개인 소비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들어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코로나 감염을 철저히 봉쇄하려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여러 도시에서 외출이 엄격히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며 생산 활동이 정체되고, 요식업 매상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개인 소비도 크게 침체됐습니다.

중국의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외출 제한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그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세로 인한 국제적인 에너지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상승이 기업 경영을 압박하고 있어 중국 경제의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올해 1분기 GDP 전년比 4.8% 성장

오늘(1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개최한 1분기 국민경제 운영상황 기자회견에서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司) 사장 푸링후이(付凌暉)는 2022년 1분기 국민경제 운영상황과 관련해, 2022년 1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가 27조 178억 위안(약 5220조 1091억 3800만 원)으로 기록, 불변 가격으로 계산하면 전년 대비 4.8% 성장,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1차 집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