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매출과 이익 역대 최고

도요타자동차가 9일 발표한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간의 그룹 전체의 결산에 따르면,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전년 동 시기에 비해 19% 남짓 늘어난 23조2670억 엔, 최종적인 이익은 57% 남짓 늘어난 2조3162억 엔으로 모두 이 시기로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경제가 급회복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가 호조인 점과, 최근의 엔약세 경향도 이익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반도체 부족의 영향 등이 이어져 자동차 생산은 기존 계획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철과 귀금속 등 원재료 가격의 앙등으로 비용의 증가가 6300억 엔분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도 1년간의 실적예상에서는 영업수익의 전망을 30조 엔에서 29조5천억 엔으로 하향수정했으며 최종적인 이익의 전망은 2조4900억 엔을 유지했습니다.

도요타는 향후 전망에 대해 "원재료 가격의 앙등은 과거에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엄청난 상황이 되고 있어, 신년도 이후에도 계속되는 심각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