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주석,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촬영/신화사 기자 선훙(申宏)]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이집트의 정치적 신뢰는 더욱 굳건해졌고 실무적 협력 성과가 풍성하며 단결 방역 하이라이트가 속출했다면서 중국-이집트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중국과 아랍∙아프리카∙개도국 간 단결 협력, 호혜윈윈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상호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 문제에서 계속해서 서로를 지지해야 하며, 중국은 이집트가 자국의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 노선을 걸어 민족 부흥이라는 대업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간 호혜협력 심화, ‘일대일로’ 구상과 이집트 비전2030의 연결, 수에즈 운하 회랑 개발 등 협력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이행 관련 협력 전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에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과 중국의 열정적이고 꼼꼼한 준비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전날 저녁에 진행된 개막식은 다채롭고 압도적이었으며, 이는 중국의 막강한 국력과 영향을 보여줬다면서 이집트는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중국의 진정한 벗이 되고 중국과 협력해 각종 도전에 대응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는 중국과의 관계를 영광으로 여기며, 이집트 국민은 코로나19가 물러간 후 시 주석이 조속히 이집트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샹(李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