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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2022년에는 왜 이렇게 '달 탐사 프로그램'이 많을까?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달 탐사: 2022년에는 왜 이렇게 '달 탐사 프로그램'이 많을까?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10. 13:34

2022년에는 달 탐사 프로젝트가 많이 예정돼 있다.

달 착륙 미션이 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2022년에는 많은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미래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할 장비와 보급품을 달에 보내는 여러 임무도 지원한다.

한국과 인도, 일본,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도 올해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며, 국가뿐 아니라 기업들도 올해 우주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달 탐사 프로젝트는 모두 무인 비행으로 이뤄진다. 대체로 10년 이내 달 표면에서 인류의 생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는 이게 아니다. 달 우주 정거장 설립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임무를 위한 한 단계일 뿐이다.

영국 잉글랜드 브리스톨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조이 라인하르트 박사는 올해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우주 경쟁의 장이 열린다고 말했다.

달 탐사가 목표인 국가도 있지만, 더 큰 야망을 세우고 있는 국가도 있다.

라인하르트 박사는 "일부 미션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행된다"며 "달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협력을 시험할 기회이며 개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각 나라가 세우고 있는 달 탐사 임무와 목표는 무엇일까? 올해 달을 향해 치열하게 펼쳐질 계획들을 정리했다.

나사의'아르테미스I' 미션과 '캡스톤'

아르테미스 우주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인류를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 3월, '아르테미스I'로 알려진 첫 발사가 3월에 예정돼 있다. 무인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지휘석에는 '무네킹(Moonikin·달+마네킹)'이라는 가명으로 불리는 마네킹이 자리에 앉는다.

이 미션의 무네킹에는 아폴로 13호의 무사 귀환을 이끈 인물 '아르투로 캄포스'의 이름이 붙었다.

캄포스는 아르테미스 우주 비행사들이 발사, 진입, 여러 임무 수행과정에서 착용할 우주복의 성능을 파악하게 된다.

나사는 자체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SLS를 이용해 무인 우주선 '오리온'을 달 궤도에 쏘아 올려 유인 탐사를 위한 착륙 장소를 물색한다.

또한 섭씨 2760도에 가까운 온도를 견디며 지구로 재진입할 시, 오리온의 열 차단 장치에 대한 데이터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는 더 있다.

나사의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이용될 무인 우주선 '오리온'

나사는 2022년 3월에도 캡스톤을 실어나를 우주선인 전자레인지 크기의 위성 '큐브스탓'을 발사해 달 중심 궤도를 달과 함께 지구를 공전할 예정이다. 향후 우주 비행사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게 된다.

'최종 목표는 화성'

이 테스트에서 얻은 정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 구성 요소인 '게이트웨이'에 대한 작동 모델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사는 게이트웨이를 "인간이 달 표면으로 장기간 재착륙하도록 필수적인 지원을 하는 달 궤도 회전 다목적 전초기지"라고 설명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2025년에는 1972년 아폴로 17호 미션 이후 첫 달 착륙이 이뤄진다. '아르테미스 3호'가 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과학자가 타게 된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행성 과학자인 한나 서전트 박사는 이런 미션들은 더 큰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 달 탐사는 달 우주 정거장, 달 기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화성 유인 탐사로 이어지는 로드맵 첫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도, 일본, UAE의 계획

올해 다른 나라와 기업들도 달을 주시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하는 미션도 있고, 물자와 장비를 납품하는 미션도 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년 전 달 착륙에 실패한 후, 현재는 '찬드라얀 3호'로 달 탐사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

달 탐사선과 고정 착륙선을 실은 우주선이 2022년 3분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일본도 올해 두 가지 야심 찬 달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작사)는 2022년 4월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탐사기 슬림(SLIM)을 이용해 정확한 달 착륙 기술을 시연하고, 안면 인식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달 분화구도 감지할 예정이다.

엑스리즘(XRISM)이라는 우주 망원경도 달 착륙선에 실어 보낸다.

일본 우주회사인 아이스페이스(ispace)도 2022년 하반기 달에 착륙선을 보낸다.

미션1(M1)은 작사의 상업용 달 탐사 프로그램인 '하쿠토-R'의 일환인데 두 대의 탐사 로봇이 달로 떠나게 된다.

이 중 한대는 작사가 제작했는데, 달 표면을 탐사하는 이륜차 소형 로봇 모델이다.

다른 한 대는 '라시드'라 불리는 달 탐사 로버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작했다. 달의 토양을 테스트하는 임무를 맡은 사륜 모델이다.

러시아의'루나25', 한국의 'KPLO'

달 남극을 향해 날아갈 러시아의 탐사선 '루나25'

러시아도 달 남극을 향해 탐사선 '루나25'를 발사한다.

루나 25가 계획대로 발사돼 달 착륙에 성공하면 러시아는 1976년 루나24 이후 46년 만에 달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또한 최초로 달 남극을 탐사하게 된다. 이곳은 나사가 유인 달 탐사를 위해 고려하고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 연방 우주국(ROSCOSMOS·로스코스모스)은 오는 7월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도 달을 향한 꿈을 펼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 달 뒤인 2022년 8월에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을 발사한다.

KPLO는 달 표면을 연구하고 달 극지방에서 수행할 미래 미션 계획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나사의 상업용 로봇

민간 기업들도 줄줄이 달에 눈을 돌리고 있다.

나사가 지원하는 '상업용 달착륙선 서비스(CLPS)'에 맞춰 여러 회사가 달 표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올해 1분기 중에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인비튜얼 머신이 제작한 달 착륙선 '노바-C'가 나사의 지원 아래 먼저 출발한다. 이 착륙선엔 다섯 개의 나사 장비와 민간기업 탑재체가 실린다.

2022년 중반에는 펜실베이니아에 본부를 둔 아스트로봇 테크놀로지가 달로 화물을 보낸다.

이 회사의 '페레그린 미션 1호'는 상자 모양의 다리가 4개인 착륙선을 이용해 과학 연구용 화물을 운반할 것이다.

달 미션의 목적은?

서전트 박사는 달 미션이 달 환경을 조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달의 먼지와 강렬한 태양풍 등 위험 요소로부터 우주 비행사와 장비를 보호할 방법을 찾으려는 것이다.

또한 달 미션을 통해 물과 같은 자원을 생산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장비를 테스트하거나 각종 실험을 할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서전트 박사는 "우리는 우주비행사들을 그곳에 보내기 전에 이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이 보급품들은 화성 임무 수행에 필요한 연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달은 우리가 언젠가 화성에서 사용하고 싶은 기술의 시험대 역할을 한다. 화성에 도달하려면 최소 6개월이 걸리지만, 달은 3일 정도로 훨씬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달 탐사: 2022년에는 왜 이렇게 '달 탐사 프로그램'이 많을까? - BBC News 코리아

 

2022년, 왜 다들 '달'에 눈을 돌리나 - BBC News 코리아

우주 분야에선 올해 달 탐사가 주된 관심의 표적이다. 올해 달을 향해 치열하게 펼쳐질 계획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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