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삼성전자, 첨단車 메모리반도체 첫 납품… ‘50조원 시장’ 본격 공략 본문

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삼성전자, 첨단車 메모리반도체 첫 납품… ‘50조원 시장’ 본격 공략

CIA bear 허관(許灌) 2021. 12. 19. 19:22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납품하면서 5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D램 등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복수의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기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데이터센터 서버에 탑재되던 수준의 고성능 제품군이다.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2GB(기가바이트) DDR4 D램 등 3종과 △자율주행 시스템용 2GB GDDR6 그래픽D램 등 2종이다.

 

2GB GDDR6 기준으로 최신 스마트폰용 D램보다 빠른 최대 14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운전 중에 차내에서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거나 대용량 자율주행 데이터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차량용 제품 특성상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도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확대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실시간 재생, 고사양 게임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하고 완성차 및 전장부품 업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보름여 만에 이를 뒷받침할 메모리반도체 제품 납품에 성공하며 라인업을 넓혔다. 차량용 시스템반도체가 차내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하는 두뇌라면, 이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건 차량용 메모리반도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미래차의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ICT 기업들의 투자처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2018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부품 박람회’에서 차량용 반도체 자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하며 차 반도체 사업화의 첫발을 뗐다. 이후 2019년 5월 아우디 신형 모델에 자체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메모리 양대 부문에서의 고성능 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컨설팅 기업 KPMG는 2019년 기준 차량용 반도체 중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고사양 제품 비중은 43%였으나 2040년엔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최근 전기차의 확산과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빠른 발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교체 주기가 7, 8년에서 3, 4년으로 단축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첨단 차량용 토털 메모리 솔루션의 적기 제공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 초 450억 달러(약 53조2000억 원) 수준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 달러, 2030년엔 1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1217/110828097/1

 

삼성전자, 첨단車 메모리반도체 첫 납품… ‘50조원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납품하면서 5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www.donga.com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전기차업체 공급

삼성전자가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업계에선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반도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테슬라에 납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는 전기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PCIe Gen3 NVMe 256GB(기가바이트)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에는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UFS가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SSD와 그래픽 D램은 기존 차량용 반도체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고사양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이 확대되고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256GB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기존 차량에 장착되던 반도체보다 일곱 배가량 빠르다.
이번 제품들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한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10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첨단 차량용 토털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기차社에 반도체 공급
7배 빠르고, 영하 40도서 작동…삼성 "고사양으로 승부"

삼성전자가 16일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공급을 밝히면서 공개한 ‘제품 스펙’은 전기차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제품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초 450억달러(약 53조2000억원) 규모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달러(약 87조5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올해 1325억 개에서 연평균 8%씩 증가해 2027년엔 2083억 개에 달할 것으로 IHS마킷은 예측했다

이는 자율주행, 파워트레인 전동화, 전장부품 확대 등으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종합 정보기술(IT)기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확산 속도에 따른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 시스템 진화에 맞춰 속도와 내구성을 겸비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급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일곱 배나 빠르다. 이뿐만 아니라 영하 40도라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제작됐다.
게다가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운전자가 운전 외에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게임 △음악 감상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즐기기 위해선 이것을 담을 메모리 반도체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200~300개 반도체만 있으면 되지만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의 경우 2000~30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한 이유다.
반도체 교체 주기가 7~8년에서 3~4년으로 단축된 것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진 영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자율주행차가 반도체 업그레이드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전장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차량용 반도체로 쓰이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삼성전자가 생산량을 늘리기엔 수익성이 높지 않다. 반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고사양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생산라인을 활용해볼 만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엔 폭스바겐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도 삼성전자에 자율주행칩 제조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도 카메라 모듈 업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usos@hankyung.com

'테슬라' 올라탄 삼성전자…차량용 반도체 공략 '시동'

테슬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차세대 자율주행(FSD) 칩을 납품하며 전기차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토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건 '2030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목표 달성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첫 주에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Cyber truck)'에 이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FSD 칩 신제품은 국내 화성 공장에서 7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현재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부터 FSD 칩을 삼성 파운드리에 위탁 생산 중으로, 이전까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서 해당 칩이 양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설계 지원도 일부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며 "높은 생산 수율과 전기차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공정이 아닌 화성 공장의 7나노를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차세대 FSD 칩 파운드리 업체로 TSMC가 아닌 삼성전자를 택한 것은 생산 비용과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서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그래픽 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도 테슬라에 공급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피씨아이이 젠쓰리 엔브이엠이(PCIe Gen3 NVMe) 256GB(기가바이트)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 3종과 자율 주행 시스템용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등으로,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이 확대되고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반도체 교체 주기가 7~8년에서 3~4년으로 단축되고 서버급 성능과 용량이 필요한 시장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이처럼 나선 듯 하다"고 밝혔다.

또 업계에선 이와 관련된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점도 삼성전자가 해당 사업을 더 강화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초 450억 달러(약 53조2천억원) 규모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 달러(약 87조5천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올해 1천325억 개에서 연평균 8%씩 증가해 2027년엔 2천83억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는 테슬라 외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적극 공략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달엔 폭스바겐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장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로 쓰이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생산량을 늘리기엔 수익성이 높지 않은 만큼, 삼성전자가 앞으로 최첨단 생산 라인을 활용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고사양 반도체를 적극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wee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