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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굴욕 이번엔 없다 1000㎞ 가는 전기차 발표한 벤츠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4. 13:48
메르세데스-벤츠가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EV)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환경부로부터 잇따라 주행거리 측정 저하로 굴욕을 겪은 벤츠가 앞으로 명예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벤츠는 주행거리 1000km가 넘는 전기차 '비전 EQXX(Vision EQXX)'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전기차 최대 걸림돌인 주행거리 문제 해결해 비전 EQXX가 제시하는 주행거리는 1회 충전으로 1000㎞다. 판매는 2024년이나 2025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주행거리 테스트는 국가 혹은 지역 단위로 인증된 것은 아니다. 벤츠 측은 실제 도로 여건을 감안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다. EQXX 들어가는 배터리는 크기가 더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크기는 절반, 무게는 30% 가볍지만 성능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비전 EQS 개발에는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 팀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측은 FT에 "이제는 동력전달장치들이 고도로 전기화했고, 여기서 개발된 기술들이 주행용 전기차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벤츠는 2030년경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선보였던 첫 배터리 전기차인 'EQC'가 당시 저온 주행 거리가 171㎞로 상온 주행 시(309㎞)의 55.3%에 불과,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세단 전기차 모델인 'EQS' 도 1회 충전 시 최대 770km(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국내 인증 수치는 300km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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