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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 타이완 국제기구참여 지지결의 채택 본문
유럽에서 타이완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하원은 타이완이 요구한 세계보건기구, WHO 연차총회 참여 등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찬성다수로 채택했습니다.
프랑스 하원에 해당하는 국민의회는 29일, 타이완이 요구한 WHO 연차총회 등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하고 타이완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기 바란다는 결의안을 찬성다수로 채택했습니다.
타이완은 과거 WHO 연차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중국에서 독립하려는 지향성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차이잉원 정권이 출범한 후 초대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타이완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국민의회도 이번 결의를 통해 정부를 지원한 모양새입니다.
프랑스 상원의원 4명은 지난달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 총통과 회담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타이완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발트3국인 리투아니아에서 11월 '타이완'의 이름이 들어간 대표처가 개설된 데 중국정부가 항의하면서 양국의 외교관계를 격하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하원, 타이완 국제기구참여 지지결의 채택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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